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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43골' 케인, 레알전은 호날두 넘어설 절호의 기회
- 출처:스포탈코리아|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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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럽축구 최고의 공격수를 꼽으라면 해리 케인(24, 토트넘)을 들 수 있다. 해리 케인은 3년 전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더니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모두가 치켜세우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있다. 이제 케인은 위대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이다.
토트넘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의 맞대결은 조별리그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케인과 호날두의 득점 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케인과 호날두는 2017년에 나란히 43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매 시즌 50골은 거뜬히 넣는 선수이기 때문에 연간 득점에서 43골을 기록한 것은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케인도 만만치 않은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더니 어느새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인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 호날두, 케인 2017년 대회별 득점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럽 클럽 대항전10경기 14득점
라리가 22경기 16득점
컵대회 3경기 2득점
A매치 11경기 11득점
합계 46경기 43득점 (경기당 0.93득점)
해리 케인
유럽 클럽 대항전 4경기 5득점
프리미어리그 25경기 27득점
컵대회 3경기 4득점
A매치 6경기 7득점
합계 38경기 43득점 (경기당 1.13득점)
케인은 1월부터 지금까지 호날두와 같은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수를 보면 케인이 8경기가 적다. 골 결정력을 볼 수 있는 경기당 득점수에서는 케인이 앞선다. 그만큼 올해 보여주고 있는 케인의 득점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케인은 2017/2018시즌 개막 후에도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6골을 넣는 등 시즌 10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경기당 1골을 넘는 득점력은 지난 시즌의 맹활약 덕은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케인의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치켜세웠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도 이번 경기를 앞두고 “케인은 완성된 공격수”라며 찬수를 보낼 정도다.
그리고 호날두는 올해 가장 큰 도전을 할 예정이다. 호날두와의 맞대결에서 골을 터뜨려 토트넘에 승리를 안기고, 자신은 호날두를 넘어서는 것이다. 12월까지 골을 계속 넣으면 2017년 연간 득점에서는 호날두를 앞설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골이 더 많다고 이겼다고는 볼 수 없다. 호날두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매 시즌 라리가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리오넬 메시(30, FC 바르셀로나)를 이기겠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케인도 마찬가지다.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으로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 자리는 차지했다. 그리고 그가 유럽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 받으려면 호날두에게 승리해야 한다. 케인이 이번 레알 원정에서 반드시 골을 넣고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