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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해외
도미니카 간 김병현, 경기에선 볼 수 없는 이유
출처:엠스플뉴스|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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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김병현(38)은 여전히 야구가 그립다. 그가 마운드 복귀를 목표로 운동을 시작했다.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함께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김병현은 9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를 거쳐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했다. 그가 바다를 건넌 이유는 단 한 가지. 운동할 곳을 찾아서다. 10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앞서 김병현은 지인의 도움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팀을 찾았다. 

김병현의 현재 소속은 아길라스 시바에냐스다. 강정호가 뛰고 있는 팀이다. 정식 선수는 아니다. 팀 허락 하에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윈터리그가 시작했지만 게임에선 그를 볼 수 없는 이유기도 하다.

당초 김병현은 히간테스 델 시바오 팀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해왔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히간테스에 자리가 여의치 않았던 탓에 팀을 옮겨야 했다. 강정호가 다리를 놓아줬다. 김병현은 현재 산티아고에서 강정호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사실 김병현은 아직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다. 지난해 11월 KIA 타이거스에서 퇴단한 이후 1년 동안 제대로 공을 던져보지 못했다. 날씨가 따뜻한 도미니카를 택한 이유다. 김병현은 젊고 열정 넘치는 선수들과 함께 공을 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을 제대로 던져본 적은 없지만 야구는 하루도 잊은 적 없다는 김병현. 은퇴와 현역의 갈림길에서 고민도 많았다. 그런 그가 다시 한 번 뛰고 싶은 마음이 든 이유는 하나였다. 야구를 여기서 그만두기엔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김병현은 지난 겨울 엠스플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선수로 더 뛰고 싶다. 그간 나 자신에게 궁금한 게 많았다.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해답을 찾은 상태다. 그만둘 때 그만두더라도 마지막으로 ‘내가 고민했던 게 맞는 건가‘를 시험해보고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

KIA 퇴단 이후 그를 원하는 팀은 아직 없다. 세월 앞엔 장사가 없었다. 스스로 문제를 찾던 김병현은 이런 생각을 해봤다. "15년 전으로 몸 상태를 되돌리면 내 공도 조금은 찾을 수 있을까?" 세월을 되돌릴 수는 없는 일이지만 김병현은 그동안 최대한 아픈 곳을 치료하고 체중을 감량하며 전성기 몸 상태를 되찾고자 노력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정도 나 자신을 많이 관찰했다. ‘가장 좋았던 공을 어떻게 하면 다시 던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래서 시작한 게 체중 감량이다. 한창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보다 10kg 이상 줄였다. ‘예전으로 돌아가 보자‘는 생각에 살을 뺀 거다. 확실히 살을 빼니 몸이 좋아지고, 몸이 좋아지니 정신도 맑아지더라." 김병현의 말이었다.

그의 머릿속엔 ‘한 번이라도 내 공을 다시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김병현은 도미니카에서 운동을 하며 스스로 테스트를 해 볼 생각이다. 이후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많은 야구 팬들이 ‘선수‘ 김병현을 잊었는지 모른다. 그의 선수 생활은 끝났다고 말한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말한다. 이제 막 다시 출발점에 섰을 뿐이라고. 김병현은 자신을 위해 도전을 택했고, 그는 여전히 도전에 두려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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