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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계약 만료' STL, 日 히라노 영입에 관심
출처:일간스포츠|20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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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소속된 세인트루이스가 일본인 마무리투수를 영입할까.

지역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5일 ‘세인트루이스가 일본인 마무리투수 히라노 요시히사(33)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오승환과 비슷한 유형의 투수이며 FA(프리에이전트)이기 때문에 포스팅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히라노는 2006년 데뷔부터 줄곧 오릭스에서 뛰고 있다. 초창기에는 선발로 뛰었지만 2013년부터 마무리투수로 전환했다. 올 시즌에는 57경기에 출전해 3승7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데니스 사파테(소프트뱅크·54세이브), 마쓰이 유키(라쿠텐·33세이브)에 이어 퍼시픽리그 세이브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성적은 48승69패 156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대대적인 마운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데렉 릴리퀴스트 투수 코치와 블레이스 일슬리 불펜 코치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됐다. 특히 2년 계약이 만료된 릴리퀴스트 코치는 팀 잔류를 원했지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2년 동안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던 오승환도 계약이 끝나 잔류에 물음표가 찍힌 상태다. 히라노가 영입된다면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에 남을 확률은 더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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