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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로빈슨 Ⅲ, 발목 부상으로 두 달 결장!
출처:바스켓코리아|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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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에도 부상 소식이 드리웠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의 글렌 로빈슨(가드-포워드, 201cm, 100.7kg)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심하게 발목이 심하게 접질렸고, 이번 부상으로 로빈슨은 약 두 달 정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로빈슨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됨에 따라 적잖은 전력손실을 입게 됐다.

로빈슨은 지난 시즌 69경기에 나섰다. 이중 27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선 로빈슨은 경기당 20.7분을 소화하며 6.1점(.467 .392 .711) 3.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 이후 줄곧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던 그는 지난 시즌에는 가드와 포워드를 넘나들면서 전천후 백업으로 역할을 다했다.

로빈슨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주전으로 나설 것이 유력했다. 인디애나는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를 트레이드하면서 빅터 올래디포를 데려왔고, 이적시장에서 보얀 보그다노비치(2년 2,100만 달러)를 데려왔다. 보그다노비치가 키식스맨으로 나설 것이 유력했던 만큼 로빈슨이 주전으로 출장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로빈슨이 빠지게 되면서 인디애나의 다음 시즌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로빈슨의 결장시간이 만만치 않은 만큼 보그다노비치가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그다노비치가 주전으로 나서게 된다면, 인디애나의 선수층도 얇아지게 된다. 랜스 스티븐슨이 있다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로빈슨은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0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로빈슨은 시즌 도중 방출 당했다. 이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시즌을 마쳤다. 그는 지난 2015년 여름에 인디애나와 계약기간 2년 최저연봉에 계약했다. 이번 시즌 152만 달러가 갓 넘는 연봉을 받으며,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로빈슨에게 이번 부상은 적잖이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정대로라면 11월 말에야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계약을 따내야 하는 만큼 이번 시즌이 로빈슨에게는 상당히 중요하다. 한편 로빈슨은 지난 시즌 슬램덩크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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