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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로나 감독, 이승우 칭찬 "라치오전 아주 좋았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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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19, 엘라스 베로나)의 데뷔전이 확실히 강한 인상을 남긴 모습이다.
1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 토리노와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를 앞두고 파비오 페치아 베로나 감독이 이승우의 지난 경기를 호평했다.
이승우는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미 패색이 짙은 경기였으나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활기를 불어넣으며 꿈만 같던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이승우는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직접 드리블 돌파를 하거나 동료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마르코 포사티와 절묘한 로빙패스를 주고받은 장면에서는 홈팬들이 크게 환호성을 지르며 이승우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단번에 베로나가 기대하는 선수가 됐다. 곧장 공식 입단식을 통해 베로나 팬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이승우는 "데뷔전에서 박수를 받았을 때 정말 행복했다. 어떻게 하면 팀에 좀 더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만 했다"며 "들어가서 최대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효과가 있었다. 토리노 원정경기를 앞둔 페치아 감독은 변함없이 이승우를 소집명단에 포함했고 "라치오전에서 그가 들어가고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경기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산뜻하게 베로나 스타트를 끊은 이승우는 토리노전에서 시즌 두 번째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