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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낀 임현규, 아베와 팽팽한 긴장감
출처:스포티비뉴스|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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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임현규(32, 팀 마초)는 선글라스를 끼고 아베 다이치(25, 일본)와 마주 섰다. 멀찌감치 떨어져 서로를 쏘아봤다.

21일 170.5파운드(77.34kg)로 계체를 통과한 임현규는 오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7 언더 카드 1경기에서 2연패 탈출에 나선다. 5전 5승을 기록하고 UFC에서 첫 경기를 갖는 아베를 상대한다.

임현규는 키 189cm 양팔 길이 200cm의 유리한 신체 조건을 살려 자신의 거리에서 싸울 생각이다.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언더 카드 3경기에서 UFC 첫 승을 노리는 전찬미(20, 국제체육관/령 프로모션)는 116파운드(52.62kg)로 계체를 통과하고 곤도 슈리(28, 일본)와 눈싸움을 펼쳤다.

전찬미는 지난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0에서 옥타곤 데뷔전에 나섰다. 일주일 전 오퍼를 받고 급하게 나가는 바람에 계체를 2파운드 초과했고 JJ 알드리치에게 0-3으로 판정패했다.

충분한 훈련 시간을 갖고 곤도와 경기를 준비한 전찬미는 "곤도는 나와 실력 차가 확실하다. 옥타곤에서 보여 주겠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운다.



‘마에스트로‘ 김동현(29,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은 156파운드(77.56kg)를 기록하고 전 프라이드 라이트급(73kg) 챔피언 고미 다카노리(38, 일본)와 나란히 섰다.

고미는 늘 그렇듯 상대의 가슴을 바라봤고, 김동현은 고미의 얼굴을 쳐다봤다.

김동현이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2007년이 고미의 전성기였다. 10년 동안 성장한 김동현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고미와 싸워 한일 세대교체를 알리는 경기.

4연패의 고미는 "내게 너무나 중요한 경기"라며 승리를 기대하고, 김동현은 "2라운드 안에 끝내겠다. 고미를 잡고 좋은 조건으로 UFC와 재계약하겠다"고 자신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7 언더 카드는 오는 23일 오전 8시 30분부터 SPOTV, SPOTV ON, 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메인 카드 여섯 경기는 오전 11시부터 SPOTV ON, 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17 계체 결과

- 메인 카드

[라이트헤비급] 오빈스 생프루 (206파운드/93.44g) vs 오카미 유신(203.5파운드/92.31kg)

[여성 스트로급] 클라우디아 가델라(115파운드/52.16kg) vs 제시카 안드라지(116파운드, 52.62kg)

[라이트급] 고미 다카노리(156파운드/70.76kg) vs 김동현(156파운드/70.76kg)

[라이트헤비급] 고칸 사키(205파운드/92.99kg) vs 엔리케 다 실바(206파운드/93.44g)

[페더급] 이시하라 데루토(145파운드/65.77kg) vs 롤랜도 디(145파운드/65.77kg)

[페더급] 히로타 미즈토(150파운드/68.04kg)* vs 찰스 로사(145.5파운드/66.0kg)

- 언더 카드

[웰터급] 나카무라 게이타(170파운드/77.11kg) vs 알렉스 모로노(170파운드/77.11kg)

[플라이급] 주시에르 포미가(126파운드/57.15kg) vs 사사키 우르카(125.5파운드/56.93kg)

[여성 스트로급] 곤도 슈리(116파운드/52.62kg) vs 전찬미(116파운드/52.62kg)

[웰터급] 안자이 신쇼(171파운드/77.56kg) vs 루크 즈무(170파운드/77.11kg)

[웰터급] 아베 다이치(171파운드/77.56kg) vs 임현규(170.5파운드/77.3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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