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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화 추진' 삼성 라틀리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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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이 다 처리가 되지 않았지만 좋게 흘러가는 것 같다.
서울 삼성은 5일 용인 KCC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연습경기에서 80-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의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199cm, 센터)는 포스트업과 중거리슛, 속공 마무리, 블록슛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KBL 최고 센터의 위용을 자랑했다.
경기장에서 만난 라틀리프에게 비시즌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물었다. 그는 “필리핀 리그를 다녀왔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준결승까지 갔는데 5차전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이후 미국에서 가족들과 같이 지냈다. 특히 딸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필리핀 리그에서 뛴 후 미국으로 건너가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리고 “몸 상태는 87%정도 된다. 내가 원하는 상태에 가까이 있다. 꾸준히 몸을 만들어서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몸이 거의 완성된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은 최근 체중 관리에 실패한 마이클 크레익(188cm, 포워드)를 내보내고 마키스 커밍스(192cm, 포워드)를 영입했다. 라틀리프는 “커밍스는 추진력이 좋다. 리바운드를 잡고 바로 치고 나가는 것이 좋다. 크레익도 이런 면이 좋았지만 커밍스가 좀 더 나은 것 같다. 크레익은 1대1을 했다면 커밍스는 동료들과 어울리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며 두 선수의 차이점을 전했다.
삼성은 지난 시즌 라틀리프와 함께 골밑을 지켰던 크레익(교체)과 김준일(201cm, 입대)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혼자 골밑을 지키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지 묻자 라틀리프는 “딱히 부담감은 없다. 커밍스는 원래 3번이지만 운동신경이 좋기 때문에 수비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며 커밍스의 수비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틀리프는 지난 1월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귀화 진행은 지지부진했다. 이에 대해 라틀리프는 “아직 일이 다 처리가 되지 않았지만 좋게 흘러가는 것 같다. 에이전트도 일이 완벽히 끝나지 않았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다고 얘기 했다.”며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KBL은 2018-19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선발 방식을 자유계약으로 변경하고 샐러리캡은 총 70만불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라틀리프에게 마지막으로 제도 변경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그는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자유계약은 드래프트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오래 뛰고 경력이 많이 선수들이 연봉을 더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게 모두를 위해서 공평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