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밀워키, 아직 어빙 트레이드 포기하지 않았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8-31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밀워키 벅스가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91cm, 87.5kg) 트레이드를 포기하지 않았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밀워키가 여전히 어빙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보스턴 셀틱스가 마지막 협상국면에서 답보상태에 머무른 사이 밀워키가 끼어들었다.
현재 클리블랜드가 아이제이아 토마스의 몸 상태에 의문을 두고 있는 가운데 보스턴으로부터 추가적인 신인지명권을 받아낼지가 관심사다. 거래승인일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자칫 트레이드가 취소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하긴 어렵다.
이 틈에 밀워키가 여전히 어빙 영입에 적극적이다. 밀워키는 여전히 말컴 브록던과 크리스 미들턴을 내세워 어빙 트레이드에 접근하고 있다. 당초 밀워키는 클리블랜드와 보스턴의 트레이드 타결 소식에 앞서 클리블랜드에 해당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보스턴의 조건이 훨씬 더 좋았던 만큼 클리블랜드가 보스턴과의 거래에 응했다.
그러나 토마스의 상태가 자칫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중 상당 부분 결장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트레이드가 엎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그런 만큼 밀워키는 자신들의 자원을 포함해 혹시나 일어날지 모를 경우에 대비해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1라운드 티켓도 원하지만, 밀워키가 지명권까지 내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ESPN』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어빙이 연장계약을 약속한다면, 밀워키가 1라운드 지명권을 협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어빙은 이미 트레이드를 요청한 이후 연장계약에 나설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이적시장에 나가서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고자 함이다.
만약 밀워키의 1라운드 티켓이 협상에 본격적으로 거론되거나 포함된다면, 클리블랜드가 토마스의 건강상태에 의문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 트레이드를 취소시킬 확률도 더 커지는 셈이다. 그렇다면 클리블랜드가 종전에 타결된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이 아닌 밀워키로 어빙을 보낼 수도 있다.
클리블랜드가 보스턴과 거래를 한 가장 큰 이유는 보스턴이 건넨 1라운드 지명권(from 브루클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을 끝으로 선수옵션을 갖고 있는 만큼 이적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를 대비해 재건사업에 나서야 할 경우 로터리픽 중에서도 상위지명권으로 치환할 지명권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토마스와 제이 크라우더가 가세하는 만큼 당장 다음 시즌 우승 도전에 나서는 것도 유효하다. 즉,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그러나 토마스의 상태를 두고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 다른 견해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보상을 요구했다.
클리블랜드는 선수를 받길 원했으나, 보스턴이 이를 원치 않았고, 상황에 따라 2라운드 지명권을 제시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신인지명권을 보낼 거라면 1라운드 지명권을 원하고 있어 현재 양 측의 협상은 연장전까지 와서 교착상태에 빠지게 됐다. 밀워키는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가 거래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과연 어빙 트레이드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현재로서는 보스턴과의 거래가 취소될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만큼 어빙 트레이드가 취소된 후, 밀워키가 그를 영입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번 여름 어빙 트레이드의 향방에 따라 동부컨퍼런스 상위권 판도가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