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엑스트라 맨’으로 칭하며 중용할 시기는 후반기라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입단 계약을 체결하며 전 세계적 이목을 모았다. 2016-201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포로 맹활약하며 찬사받았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시즌 막바지에 당한 부상 때문에 계약 만료 형태로 팀을 떠나야만 했으나, 최근 급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다시 부름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미 로멜루 루카쿠라는 확실한 골잡이를 보유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브라히모비치가 가져올 효과가 얼마나 클지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무리뉴 감독은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이브라히모비치를 무리하게 기용할 생각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BBC와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팀 전력에 복귀할 것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건 힘들다.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의 후반기를 위한 ‘엑스트라 맨’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 시기는 빨라야 오는 2018년 1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랜 재활을 견디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맹위를 떨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