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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C조-H조, 맨체스터 형제는 '무난'
- 출처:인터풋볼|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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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와 H조가 죽음의 조다. 반면, A조와 F조에 배정받은 맨체스터 형제는 무난한 조편성을 받았고, 오랜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리버풀도 `꿀조`다.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조별리그 편성이 확정됐다. UEFA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조 추첨식을 열었다. 조추첨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UEFA 랭킹 상위 7개 리그 우승 팀들이 톱(1번) 시드를 받았고, 2번 시드부터 4번 포트까지 UEFA 클럽 랭킹 순으로 시드가 배정됐다.
흥미로운 조편성을 받았다. 각 조마다 사연이 가득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한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H조에 배정됐는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토트넘과 상대하는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D조와 C조도 만만치 않다. 유벤투스(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가 D조에서 만났고, C조에서는 첼시(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가 한조에 묶였다.
# A조: 챔스로 복귀한 맨유, 무난한 조편성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맨유는 아주 무난하다. 맨유는 포트1에 있던 뮌헨, 유벤투스, 레알 등 강팀들과 대결을 피했고, 그나마 전력이 약한 벤피카를 만났다. 여기에 바젤, CSKA 모스크바와 상대하는데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 봤을 때 맨유의 독주가 예상된다. 물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언제든 이변이 발생할 수 있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이 2년 차를 맞이한 맨유의 전력이 막강한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까지 복귀해 경험을 더했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이후 모처럼 좋은 성적을 노린다.
# B조: 뮌헨과 PSG의 2파전, 그러나 두 챔피언도 만만치 않다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의 2파전이 예상된다. 매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뮌헨과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PSG의 맞대결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벨기에 챔피언 안더레흐트와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객관적인 전력상 뮌헨과 PSG의 맞대결 결과에서 조 1위가 나올 수 있지만 예상외로 안더레흐트와 셀틱에 일격을 맞을 수 도 있다.
# C조: 첼시-ATM-로마의 삼파전, 코스타 더비?
조편성이 나왔을 때 H조가 최악의 조라 평가받았지만 C조도 만만치 않다. 일단 잉글랜드 챔피언 첼시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저력을 보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만났다. 여기에 두 팀의 맞대결은 디에고 코스타의 이적과도 관련이 있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코스타가 이적을 해도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만나지 못하겠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전력상 첼시-아틀레티코-로마가 16강 티켓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카라바흐는 승점을 획득하는 것이 급선무다.
# D조: 또 만난 유벤투스-바르셀로나, 바르사의 복수혈전?
또 만난다. 어찌 보면 악연이다. 지난 시즌 8강전에서 만났던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또 한 번 만났다. 지난 시즌의 승자는 유벤투스. 부폰의 선방쇼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를 제압했던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떠나면서 전력이 약해졌기에 남은 이적 시장에서 확실한 보강을 해야 한다. 이번 이적 시장을 어떻게 마감 하냐에 따라 바르셀로나의 성적이 결정된다. 일단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무난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고, 올림피아코스와 리스본이 유로파 티켓을 놓고 싸울 전망이다.
# E조: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리버풀, 최고의 조편성
모처럼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리버풀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포트3에 있었던 리버풀은 포트1과 2의 강자들을 모두 피했다. 유럽 무대에서 강한 세비야가 변수지만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NK마리보는 충분히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상대다. 여기에 세비야도 예전과 같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리버풀의 16강 진출을 예상하게 만든다.
# F조: 맨시티의 독주, 나폴리-페예로느트 2위 싸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맨시티의 독주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에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2년 차를 맞이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풍영입하며 스쿼드를 개혁했고, 새 시즌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 공격진은 막강한 가운데 수비를 알차게 보강했고, 유럽 무대에서 경험이 풍부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력도 긍정적이다. 맨시티가 선두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폴리와 페예노르트가 2위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샤흐타르의 깜짝 돌풍도 예상할 수 있다.
# G조: 다른 의미에서 죽음의 조, 승자를 예측할 수 없다
다른 의미에서 죽음의 조다. 누가 16강에 진출할지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전력이 비슷하다. 지난 시즌의 전력이라면 모나코가 16강 티켓을 따낼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고, 음바페도 언제 이적할지 모른다. 이런 이유로 포르투, 라이프치히도 언제든지 두 싸움을 할 수 있고, 터키의 베식타스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 H조: 레알-BVB-토트넘, 험난한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토트넘(솔직히 아포엘에는 미안한 마음이다). 이 세 팀 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한 조다. 한 마디로 죽음의 조다. 물론 많은 전문가들은 레알이 들어간 조는 무조건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하고 있고, 그만큼 객관적인 전력에서 레알이 선두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와 토트넘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고, 언제든지 레알과 박빙의 승부를 할 수 있는 팀이다. 한국 팬들에게는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지만 험난한 조편성인 것은 분명하다. 도르트문트는 에이스 뎀벨레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무대 경험 부족을 극복해야 한다.
#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A조: 벤피카(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젤(스위스), CSKA 모스크바(러시아)
B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안더레흐트(벨기에), 셀틱(스코틀랜드)
C조: 첼시(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D조: 유벤투스(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E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세비야(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NK마리보(슬로베니아)
F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
G조: AS모나코(프랑스), FC포르투(포르투갈), 베식타스(터키), RB 라이프치히(독일)
H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아포엘(키프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