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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스타클래식] ‘팀 지젤의 리더’ 정정임, “힘들어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 출처:몬스터짐|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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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6일 부산에셔 펼쳐진 ‘2017 임펄스배 니카코리아 in 부산 썸머 페스티벌‘, 쟁쟁한 선수들 한 가운데 팀 지젤의 수장, 정정임이 서있었다. 대회 2주전 부친상이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대회를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가족의 권유에 출전을 강행했다.
그리고 당당히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준 정정임은 비키니 피트니스에선 마스터즈 체급 1위, 스포츠 모델은 오버롤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차지하며 하늘에 있는 아버지에게 큰 선물을 줄 수 있었다.
7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써내려간 정정임은 자신이 꿈꾸던 무대에서 또 한 번의 비상준비를 마쳤다. 그 무대는 바로 오는 9월 9일 대선제분에서 펼쳐지는 2017 올스타클래식이다.
1회 올스타클래식을 본 여타의 선수들이 그렇듯 정정임도 1회 올스타클래식을 통해 올스타클래식 출전의 기회를 기다려왔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쟁쟁한 선수들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내가 꿈꾸던 무대라고 생각한다. 그 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지고 자부심이 생긴다. 이번 올스타클래식이 내 보디빌딩 인생에 있어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올스타클래식이 자신에게 다가온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자신이 꿈꾸던 무대에 대해 “비키니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고 여성미에 근질을 더한 정통적인 보디빌딩의 기준이 세워진 대회를 꿈꿨다.”라고 밝힌 정정임은 “이번 올스타클래식은 IFBB 보디빌딩의 기준으로 심사한다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출전을 결심한 것이 크다.”라며 이번 올스타클래식에 기대를 나타냈다.
정정임은 올스타클래식에 앞서 9월 3일 펼쳐지는 ’2017 니카코리아-스타워즈‘에 출전한다. 타이트한 대회 일정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괜찮다”라고 말한 정정임은 “어린시절부터 육상선수생활을 했다. 체력적으로는 별 문제는 없다. 다른 일과 병행을 해야하는 것이 걱정이지만, 시간이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운동하고 있다.”라고 힘든 일정에 개의치 않아했다.
대회준비에 대해서도 정정임은 자신감이 있었다. “시간이 없으면 하루에 2분할에서 3분할 사이로 운동을 가져간다.“라고 말한 정정임은 최근 신경쓰고 있는 부분에 대해 ”최근 하체가 약해서 하체를 위주로 운동을 하고 있다. 런지나 프레스 같이 뒷부분을 살릴 수 있는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식단에 대해서도 ”다이어트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요즘 더욱 혹독하게 하고 있다.“라고 웃은 정정임은 하루 네 끼에 단백질 100g, 탄수화물은 200~300g을 섭취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운동에 비례해서 탄수화물을 1kg까지 늘릴때도 있다고 이야기한 뒤 ”원래는 100g-100g-100g 이렇게 먹다가 새로운 방식을 찾다보니 맞는 팁을 찾은 것 같다. 예전보다는 힘이 덜 빠지는 느낌이고,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많은 운동을 할 때 지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정정임은 피트니스 선수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대구의 본인의 피트니스 클럽인 지젤피트니스클럽을 운영하며, 보디빌딩 팀인 팀 지젤의 수장으로 후배 선수들을 양성해내고 있다. 다방면으로 피트니스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정정임, 본업인 대회를 준비하기에 있어 어려움은 없을까? 정정임은 ”처음 신경은 쓰였지만 1년이 지나니 적응이 되었다. 같이 일을 하고 있는 파트너가 있는데 시즌 중에 내가 케어하기 힘든 부분까지 케어를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힘든 점에 대해 ”아무래도 시즌이 길다보니 마지막에는 지치기 마련이다.“라고 체력적인 문제에 대해 말했다. 이어 ”육상선수 경험이 있다보니 기본체력이 있고 어려서부터 운동을 해서 유연성도 가지고 있어 지금까지 잘버티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목표한 것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가려고 한다. 내가 무너지면 다른 사람들, 특히 나를 따르는 후배들이 나를 어떻게 보겠는가.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노력해야한다.“라고 운동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오는 9월 9일 펼쳐지는 올스타클래식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정정임은 ”부담감도 크지만 꿈꿨던 무대인 만큼 최선을 다해 몸을 만들어보겠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과연 정정임은 팀 지젤을 위해 올스타클래식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정정임의 퍼포먼스가 기다려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