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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VB 회장, “뎀벨레, 바르사 이적 확률 50%”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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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회장이 오스만 뎀벨레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스-요아힘 바츠케 도르트문트 최고 경영자는 20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뎀벨레에게 이적을 원한다면 보내주겠다고 했다. 1년 뒤에 일어날 일이 아닐 수도 있다”라며 뎀벨레의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뎀벨레는 네이마르로 시작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또 다른 핫 이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으로 이 자리에 대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1997년생으로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올린 뎀벨레는 리버풀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와 더불어 네이마르의 이적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여겨진다.
이미 두 구단 간 합의가 도출돼 수 시간 내로 바르셀로나 이적이 이뤄질 것이라는 프랑스발 보도도 나돌고 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합의된 이적료는 1억 3,000만 유로(약 1,739억 원) 수준인데, 아직 추정치에 불과하다.
바츠케 회장은 뎀벨레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관건은 역시 이적료다. 이 부분에 대해선 도르트문트도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다. 바츠케는 “우리가 요구한 것보다 3,000만 유로(약 401억 원)가 적은 금액으로는 이적을 수락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 측에 대한 스탠스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 현 상황으로 그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확률은 50대50이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주 목요일에 바르셀로나 이적 담당자를 만나 뎀벨레 이적에 관해 논의했다. 뎀벨레는 다음 날 훈련장에 등장하지 않았다. 바츠케 회장은 “뎀벨레에게 있어 바르셀로나는 대단히 특별한 클럽이며 바르셀로나 역시 뎀벨레를 플랜 B나 C가 아닌 퍼스트 초이스로 고려하고 있다”고 장담했다.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리오넬 메시나 루이스 수아레스 같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다는게 굉장히 부담되는 일일테지만, 선수 본인이나 도르트문트 구단 모두에 윈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쉽게 놓기 힘든 협상이다. 어쨌든 회장이 이적에 필요한 하한선을 직접 명시한 만큼 이 부분에서 합의점을 찾아야 또 하나의 빅 사이닝이 이번 여름에 성사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