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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남아 있는 노엘, 여전히 최고대우 원해!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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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프시즌 센터들 중 최대어인 너린스 노엘(센터, 211cm, 103.4kg)이 아직 둥지를 틀지 못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노엘은 여전히 최고대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엘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됐다.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이적시장에 나온 만큼 최고대우에 준하는 계약을 노렸다. 그러나 정작 시장 상황은 노엘의 뜻대로 되지 않았고, 현재 그는 아직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엘은 연간 2,000만 달러가 훌쩍 넘는 계약을 바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고대우라면 약 연간 2,500만 달러선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정작 노엘을 영입하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인 만큼 계약을 제시받은 이후 댈러스가 합의과정을 가질 수 있는 만큼 댈러스도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계약소식은 깜깜 무소식이며, 협상하고 있다는 소식도 좀체 들리지 않고 있다. 이는 노엘의 당초 예상과는 심하게 엇나간 부분이 없지 않다. 결국 노엘은 최근 에이전트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에이전트로 댄 패건을 고용하면서 다시 계약을 노리고 있다. 문제는 막상 노엘에게 해당 계약을 안길 팀이 현재로서는 없다는 점이다.

브루클린 네츠가 큰 계약을 제시할 수도 있었으나, 브루클린은 이번 오프시즌에 이미 다량의 샐러리캡을 소진했다. 유망주인 디엔젤로 러셀을 포섭하는 과정에서 티모피 모즈고프의 몸값을 떠안았다. 브룩 로페즈(레이커스)를 보내긴 했지만, 만기계약자인 로페즈와 신인지명권을 주면서 3년 계약이 남은 모즈고프를 품었다.

뿐만 아니라 앨런 크랩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브루클린은 이번에 크랩과 모즈고프를 데려오면서 적잖은 돈을 투자한 셈이다. 이번 시즌에만 이들 둘에게만 다가오는 2017-2018 시즌부터 연간 약 3,4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현재 브루클린의 샐러리캡도 약 9,600만 달러에 달한다.

즉, 브루클린이 노엘에게 계약을 제시하기는 불가능하다. 피닉스 선즈의 샐러리캡이 여전히 여유가 있지만, 노엘 영입에는 관심이 없다. 타이슨 챈들러(2년 약 2,625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는 만큼 노엘까지 불러들일 경우 당분간 재정적인 부분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다른 하위팀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나마 원소속팀이었던 댈러스가 노엘이 만족할 만한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댈러스의 현재 샐러리캡은 약 8,500만 달러다. 사치세선(1억 1,900만 달러)까지 여유는 충분하다. 그러나 노엘이 계약규모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이번에 하는 수 없이 퀄러파잉오퍼를 수용한 후 내년 여름을 노리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이다.

과연 노엘은 이번 오프시즌 중에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을까. 지금까지 상황은 노엘에게 좀 더 불리해 보인다. 사실상 댈러스의 조건을 받을지를 결정하는 단계가 남은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최후의 경우 FA 재수를 노리는 선택지만 남아 있는 셈이다. 노엘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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