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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K.J. 맥대니얼스와 계약! .. 스윙맨 보강!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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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스윙맨 라인업을 다졌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K.J. 맥대니얼스(가드-포워드, 198cm, 93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계약임을 감안할 때, 최저연봉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액보장이 아니라 부분보장인 만큼 특정 마감시한 전에 맥대니얼스를 방출할 경우 보장된 일정 금액만 지급하면 된다.
맥대니얼스는 지난 시즌 휴스턴 로케츠와 브루클린 네츠에서 뛰었다. 휴스턴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맥대니얼스를 보내는 대신 브루클린으로부터 현금을 받았다. 휴스턴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만큼 브루클린으로 보내진 것이다. 휴스턴에서는 29경기에 나서 경기당 7.3분을 뛰며 2.8점(.456 .333 .900)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브루클린에서는 좀 더 많은 기회를 얻었다. 워낙에 전력이 취약한 만큼 맥대니얼스는 합류 직후 곧바로 두각을 보였다. 20경기에서 평균 14.7분 동안 6.3점(.455 .282 .821) 2.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막판에는 4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시즌 막판 브루클린의 활력소로 거듭났다.
맥대니얼스는 지난 2014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부름을 받았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첫 해부터 안정된 기량을 펼쳤다. 필라델피아에서 52경기에서 경기당 25.4분을 소화하며 9.2점(.399 .293 .756) 3.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2014-2015 시즌 휴스턴은 전력보강 차원에서 필라델피아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맥대니얼스를 데려왔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보다 선수층이 두터운 휴스턴에서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발휘하긴 어려웠다. 무엇보다 출전시간을 확보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중심에 서 있는 만큼 맥대니얼스가 이전처럼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어려웠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맥대니얼스의 입지는 여전히 좁았다. 브루클린에서는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재계약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이번 여름 내내 둥지를 틀지 못한 그는 최근에야 스윙맨이 필요했던 토론토와 계약하면서 NBA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토론토는 이번 여름에 드마레 캐럴(브루클린)을 트레이드하면서 샐러리캡을 확보했다. 카일 라우리(3년 9,300만 달러), 서지 이바카(3년 6,500만 달러)와 재계약을 맺어야 했던 만큼 캐럴을 처분했다. 문제는 캐럴을 보내면서 스몰포워드에 공백이 생긴 것. 이번에 C.J. 마일스(3년 2,500만 달러)를 영입한 것도 스윙맨 보강에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 선수단을 채우는 과정이고, 마일스가 백업 가드로 나설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여전히 스몰포워드와 슈팅가드를 오가면서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다. 그런 만큼 이번에 맥대니얼스를 불러들이면서, 적어도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는 기량을 점검해 보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부분보장 조건이 시즌 중반에 들어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시즌 도중 불가피하게 전력보강이 필요하다고 여길 경우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거나 방출하면서 자리를 확보한 이후 추가적인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 다만 외곽슛이 취약한 만큼 주득점원인 더마 드로잔과 원활한 공존이 이뤄질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