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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네이마르 잔류 위해 '발롱도르 수상' 약속했었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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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막기 위해 발롱도르가지 약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메시는 네이마르의 PSG 이적설이 유력했을 때 대화를 나눴다. 당시 메시는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물은 뒤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싶은가? 네가 발롱도르를 탈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시의 자존심에 금이 갈 수 있는 대화 내용이었다. 메시는 바르사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존재다. 바르사는 메시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그런 만큼 네이마르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게 돕겠다는 것은 1인자의 자리를 네이마르에게 주겠다는 의미였다.
메시로서는 더 이상 발롱도르에 욕심을 낼 필요도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메시는 2015년까지 무려 5차례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가 계속해서 발롱도르에 욕심을 낸다면 네이마르 이후에도 반감을 가지는 동료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는 바르사라는 팀 자체가 흔들리는 원인이 된다.
또한 메시는 네이마르가 공격의 확실한 한 축이기 때문에 그가 없어지면 팀이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메시는 네이마르의 잔류를 위해서는 할 수 있는 약속을 다 꺼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메시의 약속마저 뒤로 하고 PSG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지난 13일 갱강과의 리그앙 2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PSG 데뷔전을 화려하게 치렀다.
반면 바르사는 네이마르의 공백을 절감하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