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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입 ‘0명’ 토트넘, 포체티노는 선수 보강 원한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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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했다. 많은 팀들이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해 능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지난 시즌 2위인 토트넘은 영입 선수가 ‘0명’이다. 단 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채 시즌을 맞이했고 개막전을 승리했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 속에는 선수 보강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장기 레이스를 감안할 때 한정된 자원으로 시즌을 치르는 것은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3일 밤(한국시간)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델레 알리와 벤 데이비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했다.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씁쓸했다. 경쟁팀들이 여름 내내 치열한 선수 영입을 해 시즌에 임해서다.
14일 ‘AFP’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팀의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전력을 보강하고 새로운 힘을 주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주전 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 등 여러 선수가 떠났지만, 그에 맞는 보강을 하지 못했다. 프리시즌 기긴 동안에는 워커의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에 문제점을 보이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으로서는 구단의 방침을 어길 수 없는 노릇이다. 토트넘은 무절제한 선수 영입은 자제한다. 꼭 필요한 선수만 영입한다. 그렇다 보니 이번 여름 같이 선수영입 0명이 나오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과 같은 구성으로 임한다.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몇 명의 선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문제점으로 지적된 측면 수비를 비롯한 일부 포지션의 보강을 요구한 것이다. 그는 “앞으로 10개월간 4개 대회를 치르면 선수단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보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보강하지 않은 선수단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2주 가량 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입장을 바꿔 막판 보강을 이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