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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커스, 브리안테 웨버와 1년 계약 ... 백코트 충원!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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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선수단 채우기에 나섰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브리안테 웨버(가드, 188cm, 75kg)와 단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은 부분보장 계약으로 연봉은 최저연봉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개막 이전이나 도중에 별도의 마감시한이 정해져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이전에 방출될 경우 보장되는 않는 계약일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웨버는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NBA에서 뛸 기회를 잡게 됐다. 웨버는 지난 2015-2016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 히트와 계약했지만, 시즌 개막 전에 이내 방출됐다. 시즌 막판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계약했고, 이후 마이애미와 다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개막 전에 끝내 생존에 실패했다.
그러나 웨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내내 D-리그(현 G-리그)에서 뛰다 기회를 잡았다. 두 번의 10일 계약으로 골든스테이트에서 뛰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와 션 리빙스턴 외에 마땅한 포인트가드가 없었던 만큼 웨버를 불러 제 3의 포인트가드로 활용하고자 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았다. 주로 가비지타임에 나섰던 그는 지난 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4분 12초를 뛰었다. 하지만 이날도 단 2점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웨버와 작별했고, 이내 호세 칼데런(클리블랜드)과 계약했다.
웨버는 이후 샬럿 호네츠에 합류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시즌 첫 3점슛을 포함해 시즌 최다인 10점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도중 가장 많은 24분 26초를 소화했다. 점수 차가 일찌감치 벌어진데다 샬럿에게도 큰 의미가 없었던 만큼 주전들을 일찍 불러들였고, 그 덕에 웨버가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었다.
한편 레이커스에는 현재 13명이 선수단을 채웠다. 아직 빈자리가 있는 만큼 웨버를 불러들였다. 이번 여름에 이적시장에서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1년 약 1,774만 달러)와 계약했고, 디엔젤로 러셀(브루클린)을 트레이드했다. 드래프트에서는 론조 볼과 조쉬 하트를 지명하며 백코트 교통정리에 나섰다.
볼과 콜드웰-포프가 주전 가드로 나설 것이 유력한 가운데 기존의 조던 클락슨이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백코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은 만큼 추가적으로 타일러 에니스(2년 310만 달러)와 웨버가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에니스는 다음 시즌 계약이 보장된 조건인 가운데 웨버는 부분보장인 만큼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