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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 피트니스 코리아 선발대회'…필라테스 강사·대학생이 대상·금상
- 출처:중앙일보|201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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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美)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마르고 날씬한 몸매보다는 잔근육이 있는 볼륨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다이어트 트렌드도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는 운동을 통해 탄력있는 몸매를 만드는 걸로 변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피트니스 대회는 오랜기간 운동에 전념한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심사위원들도 육체미에 심사비중을 뒀다. 기존 대회들과 차별화된 건강미인을 뽑는 ‘2017 미스 피트니스 코리아 선발대회‘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아이 엄마, 대학생 등 총 19명 일반인들이 출전했다. 경기종목도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동작들로 구성됐다. 케틀벨(쇠로 만든 공에 손잡이를 붙인 중량기구), 메디신 볼(무거운 공), 트레이드밀, 밴드를 활용해 건강미를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헬스 밸런스와 바디 펑션 트레이닝 퍼포먼스를 심사했다.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운동시범을 통해 자신감과 건강미를 평가 받는 바디 포징도 진행됐다.
대상에는 필라테스 강사 이혜영(33)씨가 선정됐다. 상금 200만원과 함께 2018 세계다이어트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혜영씨는 "그동안 피트니스 대회에는 몸이 좋은 분들이 많이 나와서 출전을 망설였는데 이번에 좋은 계기로 나오게됐다. 필라테스와 요가를 통해 속근육을 키운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금상은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송리라(23)씨에게 돌아갔다. 송씨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한국 미식축구 국가대표 피트니스 코치 자격이 주어졌다. 송리라씨는 "취업을 준비 중인데 살이 많이 쪄서 다이어트를 위해 올해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즐기자는 마음으로 대회에 출전했는데 상까지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상열 세계다이어트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대회에는 아이가 둘인 어머니도 출전했다. 땀흘려 운동하는 건강한 미인을 뽑는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