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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N, 2017-2018 시즌 MVP로 듀랜트 유력!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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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다음 시즌 유력한 MVP 후보로 손꼽혔다.
『ESPN』에 따르면,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MVP로 듀랜트가 가장 앞서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한 설문에서는 듀랜트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듀랜트는 1위표를 가장 많이 받아 116점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2위인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88점으로 뒤를 이은 점을 감안하면, 듀랜트가 탁월한 MVP 후보로 뽑힌 셈이다.
듀랜트의 뒤를 이어 제임스가 위치한 가운데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가 58점,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48점,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29점,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가 20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19점을 부여받았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MVP를 두고 경합한 하든과 웨스트브룩은 올스타 동료가 가세한 만큼 많은 득표를 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듀랜트는 지난 파이널에서의 압도적인 활약상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듀랜트는 지난 결승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며 코트를 접수했다. 한 시즌 만에 골든스테이트에 잘 녹아든데다 우승까지 차지한 만큼 다음 시즌부터는 좀 더 본격적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데토쿤보의 가세도 돋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생애 첫 올스타에도 뽑혔다.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가 더해진 가운데 무려 주전 선수로 출장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즌 후에는 올-NBA 세컨드팀과 올-디펜시브 세컨드팀에도 선정되는 등 남다른 한 해를 보냈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향후가 더욱 기대된다.
듀랜트는 지난 여름에 골든스테이트에 새둥지를 틀었다. 듀랜트의 압도적인 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62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3.4분을 소화하며 25.1점(.537 .375 .875) 8.3리바운드 4.8어시스트 1.1스틸 1.6블록을 기록하면서 다방면에서 두루 활약했다.
이전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뛸 때보다 평균 출장시간이 2.4분이나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데뷔 이후 가장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고, 평균 리바운드와 평균 블록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뛸 때와 달리 상당한 효율을 자랑했으며,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두루 오가면서 제 몫을 다했다.
더군다나 큰 경기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15경기 평균 35.5분 동안 28.5점(.556 .442 .893) 7.9리바운드 4.3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플레이오프 초반에 부상으로 2경기에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듀랜트를 내세운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컨퍼런스 전체를 싹쓸이하면서 전승으로 서부 우승을 확정했다.
백미는 결승이었다. 파이널에서 5경기에서 모두 30점 이상을 퍼부은 그는 5경기에서 평균 39.7분을 뛰며 35.2점(.556 .474 .927) 8.2리바운드 5.4어시스트 1스틸 1.6블록으로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역대 가장 빼어난 파이널 퍼포먼스로 손색이 없는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두 시즌 만에 타이틀을 탈환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