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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최준용, 가드와 드롭존 수비의 중심!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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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7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12명의 선수 모두 잘 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이 중에 가드로서 활약할 최준용(SK)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대표팀은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서 13명의 선수를 파견해 고루 기용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12명의 명단을 확정할 때 허훈(연세대)과 이대성(모비스)을 제외하고 박찬희(전자랜드)를 보강했다. 눈에 띄는 건 최준용을 포워드가 아닌 가드로 분류한 것이다.

최준용은 실제로 윌리엄존스컵에서 포인트가드로서 코트에 나서기도 했다. 경복고 시절 주로 파워포워드를 맡았던 최준용은 선수 구성에 따라 포인트가드에서 센터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넘나들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을 때 연세대 다니던 최준용을 “포인트가드로 키워보고 싶다”며 최준용의 가드 자질을 높이 산 적도 있다.

국가대표에서 다시 가드로 출전할 최준용은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고, 어릴 때부터 포인트가드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저를 이렇게 적극적으로 가드로 기용하는 팀이 없었다. 유재학 감독님 이후 처음”이라며 “허재 감독님께서 두 번째로 1번(포인트가드)을 시켜주시기 때문에 재미있는 농구를 할 수 있다”고 가드 변신을 반겼다.

이어 “윌리엄존스컵 때부터 1번을 봤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연습경기도 하고, 형들과 훈련하며 느꼈다”며 “내가 원래 좋아하던 농구가 이거였는데, 그 동안 시키는 대로 했다는 생각이 났다. 내가 좋아하던 농구를 잘 하기 위해서 준비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최준용은 평소 다른 경기를 볼 때 포인트가드를 더 유심히 봤다고 전했다.

“어릴 때부터 가드 본능이 있었던 거 같다. 내가 득점하는 것보다 내 패스를 받아 팀 동료가 득점을 하면 기분이 더 좋다. 연구도 많이 했다. NBA, KBL, 다른 나라 국가대표 경기 영상을 볼 때도 1번을 제일 많이 본다. 다른 포지션을 보면서도 1번 플레이를 많이 봤다. (김)태술이 형이나 (박)찬희 형의 농구를 보고 내 스스로 많이 배운다. 이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의 장점을 내 것으로 만든 것도 능력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게 재미있다.”



최준용은 장신 가드로서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대표팀이 변형 3-2 지역방어인 드롭존을 설 때 최준용이 앞선의 정중앙에 선다.

한 농구 관계자는 “2-3 지역방어는 골밑을 강화하기 위해서 탄생되었다. 그런데 외곽에 약점을 드러내자 이를 보완하는 3-2 지역방어가 만들어졌다”며 “드롭존은 외곽의 단점을 보강하면서도 골밑 수비를 강화하는 장점이 있다. 드롭존이 잘 통하기 위해서는 앞선의 가운데 서는 선수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드롭존을 유행시킨 원주 동부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김주성과 윤호영에게 맡겨 재미를 톡톡히 봤다. 

사실 대표팀은 윌리엄존스컵에서 두 가지 드롭존을 펼쳤다. 앞서 언급한 최준용이 중앙에서 서서 골밑으로 내려오는 드롭존과 양쪽 날개의 선수들이 골밑으로 떨어지는 드롭존이었다. 후자는 기존 드롭존을 변형시킨 수비로 코너에서의 3점슛과 골밑 수비를 보강하는데 목적을 뒀다. 윌리엄존스컵에선 변형된 드롭존이 잘 통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최준용이 가운데 서는 드롭존은 괜찮았다.

최준용은 드롭존 수비에 대해 “우리 대표팀의 높이가 낮은데, 드롭존에서 제가 탑에 서면 골밑이 좀 더 강화된다. 허재 감독님께서 저에게 리바운드도 맡기신다”며 “자신감이 있다. 센터도 도와주고 외곽 수비도 가능하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믿고 기용해주시는데 수비에 자신감이 있어서 그것도 재미있다”고 했다.

가드로 나서는데다 수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은 최준용이 이번 아시아컵에서 어떤 활약을 해줄지 기대된다. 최준용의 활약이 두드러지면 대표팀은 더 좋은 성적을 안고 귀국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팀은 한국시간 기준 9일 오전 3시 대회 개최국 레바논과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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