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 연출 장석진 PD가 새롭게 합류한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씨의 활약을 예고했다.

장석진 PD는 30일 스타뉴스에 "첫 녹화가 파일럿 녹화 현장 분위기보다 훨씬 좋아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싱글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 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일명 ‘아내DAY‘를 지정해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1일부터 3주간 파일럿으로 방영돼 큰 인기를 모은 끝에 정규 편성됐다.

파일럿에서 활약했던 서현철 정재은, 이천희 전혜진, 남희석 이경민, 김창렬 장채희 부부에 이어 MC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씨가 새롭게 합류해 기대감이 높다.

장석진 PD는 "한수민 씨가 합류해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 들었다. 초반에 박명수, 한수민 씨가 집에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 얘기하는 모습만 봐도 재밌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희 프로그램에서 새롭게 나온 유행어가 ‘남의 아내 볼 때는 편하다‘였다. (박명수가) 똑바로 화면을 못 보고 안절부절 못하고 불편해 하는 모습이 재미 포인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싱글와이프‘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등 쟁쟁한 프로그램과 경쟁한다. 그는 "tvN에서는 드라마도 시작하고 ‘라스‘는 ‘라스‘대로 고정 팬들이 있다. 쉽지 않은 시간대라는 것을 알고 있어 저희 프로그램의 초심을 잃지 않고 특성을 살려서 노력하면 시청자들이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싱글와이프‘는 오는 8월 2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