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모델이 올해 최고의 비키니미녀로 선정됐다.

29일 강원도 양양 낙산비치에서 열린 ‘2017 비키니코리아’ 대회에서 화려한 미모가 돋보인 여선우가 1위를 차지했다.

무대가 낯설은 여선우는 다양한 경력을 소유한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최고의 비키니 미녀가 됐다.

인하대학교 항공운항과 출신인 여선우는 이번 대회에 주위의 권유로 출전했다.

여선우는 “친구들과 친지들이 추천했다. 얼굴과 몸매가 예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나 또한 젊었을 때 여러 경험을 쌓고 싶어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170cm의 키와 35-25-37의 볼륨감을 자랑하는 여선우는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재원. 시간이 날 때는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영화를 보며 내면의 미를 기르고 있다.

1위에 호명된 후 여선우는 “1위는 많은 것을 얻는 자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멋진 활동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선우는 내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제96회 미스 글로브 인터내셔널 대회’에 출전한다.

미스 글로브 인터내셔널 대회는 세기의 섹스심벌 마릴린 먼로가 1위에 당선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린 대회로 유명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개그맨 이동엽과 신인 트로트가수 설하윤이 진행을 맡았고 달샤벳, 도끼, 더콰이엇 등의 인기가수가 축하공연을 펼쳐 낙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열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