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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팀 던컨, 최근에 몰두하고 있는 취미는?
출처:루키|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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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활약한 팀 던컨(41)이 최근 근황을 밝혔다.

샌안토니오 지역에서 활동 중인 킥복싱 트레이너 제이슨 이콜스는 2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팀 던컨과 함께 훈련 중인 영상을 올렸다. 두 사람은 서로 스파링 파트너로 나서 펀치와 킥을 주고받는 영상을 담았다.

던컨은 지난 2015-16시즌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역사상 최고의 파워포워드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그는 5번의 NBA 챔피언십, 2번의 정규리그 MVP, 10번의 올-NBA 퍼스트팀, 8번의 올-수비 퍼스트팀 선정 등 여러 업적을 남기고 코트를 떠났다.

그는 은퇴 이후 샌안토니오 코치로 활약 중이다. 호칭만 코치일 뿐 정식적으로 활동하고 있지 않다. 기회가 될 때 샌안토니오 훈련장에 나타나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네고 있다. 지난 시즌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한동안 부진했을 때 던컨이 훈련장에 방문해 위로의 말을 건넨 적이 있다.

던컨은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유쾌한 코트 밖 생활로도 유명하다. 특히 그는 여러 취미 생활을 한다. 가장 유명한 게 페인트볼이다. 오프시즌 때 선수단 전체와 페인트볼을 즐긴 적이 있다. 동료에 의하면 여태까지 던컨의 모습 중 페인트볼을 할 때 가장 빠르게 움직였다고 한다. 그만큼 페인트볼에 푹 빠져있다.

이어 그는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 ‘패스트 앤 퓨리어스‘, ‘쿵푸‘ 등의 광팬이다. 그는 지난 2015년 언론과 인터뷰에서 "밖에 나가 드리프트를 하고 싶다"라며 차에 대한 애정을 보였을 정도.

액션에 심취한 덕분에 그는 킥복싱까지 배우고 있다. 던컨은 『이콜스피트니스』를 통해 "지난 8년 이상 배우고 있다. 이를 통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해질 수 있다. 한계에 다다르는 노력을 할 수 있다"라며 격투기 매력에 대해 밝혔다.

한편, 던컨은 게임을 좋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를 즐기는데, 채닝 프라이와 같은 길드였다고. 이들은 새벽 3~4시까지 게임을 즐길 정도로 게임에 푹 빠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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