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의 화보가 공개됐다. 

신혜선은 28일 공개된 매거진 바자 화보에서 굽 낮은 구두를 벗고, 맨발의 시크녀가 왔다. 

블랙 앤 화이트 톤으로 맞춘 화보에서 그는 블랙 톤의 시스루 원피스에 홀터넥 디자인의 블랙 톱을 매치한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은은하게 돋보인 쭉 뻗은 각선미로 여성스러움이 강조됐고 클로즈업된 얼굴에선 강렬한 눈맞춤으로 그만의 감성을 전달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신혜선은 최근 방송되고 있는 tvN 주말극 ‘비밀의 숲’과 차기작으로 확정 지은 KBS 2TV 새 주말극‘황금빛 내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비밀의 숲’엔 사실 러브라인이 없다”며 “은수는 검찰청에서 외톨이 같은 심정이었을 거고 황시목은 아마도 그런 은수에게 마음을 터놓을 유일한 존재였을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 저는 물론이고 드라마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같은 질문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범인에 대한 질문인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씀만 드리고 싶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차기작 ‘황금빛 내인생’은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끌고 가야하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라면서 “제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론 연기를 통해 인생의 굴곡, 재난까지 당할 수 있다는 게 행운이라는 생각도 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