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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트레이드 거부권 사용할 의사 없다!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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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거부권 사용여부에 관한 의사를 밝혔다.

『ESPN』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제임스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애당초 트레이드 불가자원인 가운데 카이리 어빙이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클리블랜드가 제임스를 트레이드할 일은 없다고 봐야 한다.

이에 관해 제임스는 거부권 사용의사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일단은 팀에 남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거부권을 쓰겠다는 뜻은 카멜로 앤써니(뉴욕)처럼 계약기간이 남아있을 시에 자신의 행선지를 밝히는 용도라 봐야 한다. 그러나 제임스는 사실상 계약기간이 1년 남은데다 흥행보증수표인 만큼 클리블랜드가 그를 트레이드할 것 같지는 않다.

제임스는 지난 2016년 여름에 클리블랜드와 계약기간 3년 약 1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옵션이 들어가 있는 만큼, 제임스는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후 팀을 옮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임스는 아직 자신의 거취에 관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으며, 내년 여름에 다시 자신의 행선지를 결정할 것이 유력하다.

제임스도 굳이 트레이드를 요구할 확률은 극히 낮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만큼 팀을 옮긴다면, 굳이 트레이드를 통해 이동하는 것보다는 이적시장에서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2010년에 팀을 떠났다가 2014년에 다시 돌아온 만큼 클리블랜드를 다시 떠나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현역 선수들 가운데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제임스를 포함해 앤써니, 덕 노비츠키(댈러스)까지 단 세 명이 전부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74경기에 나서 경기당 37.8분을 소화했다. 평균 26.4점(.548 .363 .674) 8.6리바운드 8.7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여름에 클리블랜드로 돌아온 이후 출장시간이 가장 많았으며, 각종 평균 기록 또한 좀 더 상승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에도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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