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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써니, 어빙 트레이드와 상관없이 휴스턴행 원해!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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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카이리 어빙이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뉴욕 닉스의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의 거취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New York Daily News』에 따르면, 앤써니는 어빙 트레이드와 상관없이 여전히 휴스턴 로케츠로 향하는데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도 앤써니가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과 뛰는데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휴스턴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어빙이 클리블랜드에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어빙이 원하는 행선지가 알려졌다. 어빙은 샌안토니오 스퍼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마이애미 히트 그리고 뉴욕을 거론했다. 그런 만큼 뉴욕은 다시금 앤써니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을 얻게 됐다. 그러나 앤써니는 클리블랜드로 향하는 것보다는 휴스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ESPN』의 이언 베글리 기자는 뉴욕이 어빙을 데려오는데 강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은 앤써니와 함께 향후 1라운드 티켓을 매물로 어빙 트레이드 협상에 나설 목적이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트레이드 불가자원이라 못 밖은 가운데 앤써니와 신인지명권을 통해 어빙 영입에 나설 뜻을 드러낸 것이다.
더욱이 앤써니는 이미 이번 여름에 클리블랜드와 휴스턴으로 향할 경우 자신의 트레이드 거부권을 사용하지 않을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즉, 뉴욕으로서는 앤써니를 보내면서 어빙이라는 올스타 가드를 영입하면서 다시금 팀을 개편할 수 있게 됐다. 데릭 로즈가 지난 시즌 후 FA가 됐고, 뉴욕은 이미 로즈와의 재계약에 관심이 없다.
관건은 클리블랜드의 협상여부다. 정작 클리블랜드는 앤써니 영입에 관심이 없다.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라는 올스타 포워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굳이 앤써니를 데려올 이유가 없다. 오히려 클리블랜드는 백코트 재원을 원할 가능성이 높다. 이대로라면, 뉴욕이 클리블랜드가 원하는 트레이드 패키지를 꾸리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뉴욕의 어빙 영입 시도는 무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뉴욕 외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지미 버틀러와 칼-앤써니 타운스가 어빙 리크루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덴버 너기츠와 피닉스 선즈도 어빙 트레이드를 위해 클리블랜드와 접촉할 의사를 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조건을 주고받은 정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중요한 것은 어빙의 마음이 이미 클리블랜드를 떠난 만큼, 클리블랜드로서는 시즌 개막 전, 빠르면 트레이닝캠프가 시작되기 전에 어빙을 트레이드하는 것이 유리하다. 어빙의 가치하락을 피하면서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까지 클리블랜드가 어빙을 보낼 수 있을지가 1차적인 관심사다.
동시에 앤써니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앤써니는 꾸준히 휴스턴 유니폼을 입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반면 거래를 위한 협상과정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앤써니보다 어빙이 먼저 유니폼을 갈아입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과연 앤써니와 어빙은 이번 여름 안에 각자의 소속팀을 떠날 수 있을까.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