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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박대성의 카운트다운, "준비는 끝났다. 승패는 하늘만 알뿐~"
출처:스포츠서울|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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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1,000,000! ROAD TO A-SOL!’ ROAD FC(로드FC, 대표 정문홍)의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16강 본선이 오는 15일 개최된다. 전세계에서 모인 챔피언 출신의 강자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크레이지 독’ 박대성(24, 팀몹). 일생일대의 기회 앞에 박대성은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다음은 박대성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이제 시합이 5일 남았다. 체중은 순조롭게 빠지고 있어서 걱정이 없다. 이제부터는 컨디션 조절에 신경 쓰려고 한다. 파이터로서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일 수 있는 경기를 앞두어서 그런지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돌이켜보면 정말 프로전적 말고도 내 인생은 투쟁의 연속이었던 것 갔다. 이유 없이 모든 게 싫은 사춘기, 그 시절의 나는 방황도 많이 했었다. 전북체고에 다닐 때는 복싱 레슬링전적을 쌓았다. 그리고 서울에 상경해서부터 지금까지는 프로파이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내 주먹은 정착했다. 그리고 내 길은 이미 오래 전에 정했다. 케이지에 처음 올랐던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이 선수가 마지막 적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퍼부어 싸운다. 강함이란 정말 무엇일까. 오늘도 번뇌하며 샌드백을 두드린다. 빗소리가 시합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 같다. 준비는 다됐다. 승패는 하늘만 알뿐. 그 하늘이 들어줄 때까지 노력하고 또 노력할 거다”

한편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인 100만 달러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0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전세계의 최강 파이터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대회와 달리 시간을 앞당겨 1부 오후 1시, 2부 오후 3시에 개최한다.

또한 XIAOMI ROAD FC 040에서는 마이티 모와 강동국의 무제한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무제한급 초대 챔피언인 마이티 모가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후쿠다 리키와 김훈의 미들급 슈퍼 파이트도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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