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축구 > 해외
루카쿠⟷현금+루니, 맨유-에버턴 모두 '윈윈'
출처:인터풋볼|2017-07-07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이해관계가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정상급의 공격수를 찾았고, 에버턴은 자신들이 키워낸 스타 웨인 루니의 복귀를 원했다. 결국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의 하이재킹에 근접했고, 에버턴은 이적료와 루니를 모두 얻으며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겼다.

정말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다. 친정팀 첼시로 이적이 유력해보였던 에버턴의 간판 공격수 루카쿠가 맨유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BBC`는 6일 "맨유가 에버턴의 공격수 루카쿠의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122억 원)다. 맨유는 루카쿠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알바로 모라타에 대한 관심은 끝났다"고 보도했다.

# 루카쿠 하이재킹, 우드워드의 치밀한 계략

갑작스러운 영입 합의가 아니었다. 맨유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여름 이적 시장을 준비했고, 애초부터 루카쿠의 영입을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하며 결국 합의를 이끌어냈다. 맨유는 모라타의 영입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뒤로는 루카쿠의 영입을 추진했고, 첼시가 방심하고 있는 틈을 타 이적료에 합의를 마쳤다.

이번 빅딜은 맨유의 부회장 에드 우드워드의 치밀한 계략이 있었다. 이미 무리뉴 감독은 지난 5월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영입 리스트를 전달했고, 이 리스트에는 업그레이드는 원하는 포지션 당 각각 4명의 옵션이 있었다. 최우선 영입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였고, 1순위는 모라타가 아닌 루카쿠였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연막작전을 펼쳤다. 이미 첼시가 공개적으로 루카쿠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루카쿠도 친정팀 첼시 복귀를 원하고 있었다. 이에 우드워드 부회장은 앞에서는 모라타의 영입을 추진하면서도 뒤로는 루카쿠와 접촉하고 있었다. 특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라이올라 에이전트를 통해 루카쿠 영입을 설득했고, 첼시를 방심하게 만들며 레이더망을 피했다. 여기에 루카쿠와 절친한 사인인 폴 포그바도 영입 작전에 합류하며 점점 가능성을 높였다.

# 루카쿠⟷현금+루니, 맨유-에버턴 모두 `윈윈`

무엇보다 루니의 카드가 매력적이었다. `BBC`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이번 빅딜에 루니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사실 그것은 표면적인 것이었고, 루니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영국 `더 타임즈`는 "맨유의 우드워드 부회장은 7500만 파운드의 계약 협상을 성사시켰다. 그러나 사실상 1억 파운드나 다름이 없다. 몇몇 매체들은 이 빅딜에 루니가 포함돼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루카쿠의 영입 성사는 루니의 이적도 연관이 있다. 루니는 1500만 파운드 정도의 가치가 매겨져 있는데 이를 더하면 에버턴이 원하는 1억 파운드에 달하게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일단 맨유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떠난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공격수가 필요했고, 최소 EPL에서 20골 이상 넣어줄 공격수가 필요했다. 적임자는 루카쿠였다. 모라타도 가능성이 있는 공격수지만 아직 EPL 검증이 되지 않았고, 적응이 필요 없는 루카쿠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계륵 신세로 전락한 루니도 팔수 있게 됐다. 사실 맨유의 입장에서는 골치 아픈 문제였다.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루니를 마음대로 방출할 수 없는 노릇이었고, 최대한의 예의를 보여야 했다. 이에 맨유는 1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별금까지 준비하며 루니의 이적을 원했고, 최악의 경우에는 자유 이적으로 풀어줄 것도 고려했다.

이때 에버턴이 루니의 복귀를 원했다. 이미 에버턴의 구단주와 로날드 쿠만 감독이 루니의 영입을 공개적으로 원했고, 맨유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확한 사실은 아니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루니를 FA로 에버턴으로 이적시키는 대신 루카쿠의 이적료를 깎는 방식으로 이번 딜을 성사시켰다고 전해진다. 여기에 루니도 자신의 주급을 대폭 삭감하며 에버턴 이적을 원했다.

에버턴도 만족할 만한 결과다. 루니의 복귀를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 걸림돌은 몸값이었다. 이적료보다는 주급이 문제였다. 그러나 이번 딜로 루니의 주급도 깎을 수 있게 됐고, 이적료 없이 루니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맨유의 양보도 얻어내며 아무런 제약 없이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게 됐다.

한 마디로 이번 빅딜은 맨유와 에버턴의 이해관계가 제대로 맞아 떨어졌고, 두 구단 모두 `윈윈`이었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