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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랜트, 골든스테이트 잔류 .. 2년 5,300만 달러 계약 체결!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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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방점을 찍었다.
『ESPN』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듀랜트는 골든스테이트와 계약기간 2년 5,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여름에도 골든스테이트와 2년 5,43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그는 자신의 몸값을 줄여 골든스테이트에 남았다. 듀랜트의 잔류로 골든스테이트는 성공적인 오프시즌을 보내게 됐다.
듀랜트는 이번 여름에 10년차 최고대우 계약을 수령할 수 있었다. 그러나 듀랜트는 이번에도 지난 시즌과 비슷한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듀랜트가 받게 되는 다음 시즌 연봉은 이는 최고대우보다 연봉이 약 950만 달러가 작은 수준이며, 지난 시즌 연봉에 비해 154만 달러가 적은 계약이다.
즉, 그도 3,500만 달러가 훨씬 넘는 연봉을 수령할 수 있었지만, 무려 95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받지 않기로 한 셈이다. 하물며 지난 시즌보다도 적은 연봉을 받기로 하면서 골든스테이트에 남았다. 이로서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에 스테픈 커리, 듀랜트, 안드레 이궈달라, 션 리빙스턴, 데이비드 웨스트를 모두 남기면서 전력 유지에 성공했다.
하물며 듀랜트는 만약 이궈달라가 팀을 떠났고, 골든스테이트가 이적시장에 나온 루디 게이 영입에 착수할 경우 추가적으로 몸값을 더 줄일 생각까지 갖고 있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계약기간 3년 4,800만 달러에 이궈달라를 남겼고, 듀랜트도 지난 시즌과 엇비슷한 계약규모로 잔류를 확정지었다.
지난 여름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그는 첫 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에 잘 녹아들었다.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 기존의 골든스테이트의 주축들이 워낙에 이타적인 만큼 듀랜트가 주득점원으로 나서면서도 여전한 활약을 펼쳤다. 주로 양 쪽 포워드 포지션을 오갔고, 훨씬 더 효율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62경기에서 평균 33.4분 동안 25.1점(.537 .375 .875) 8.3리바운드 4.8어시스트 1.1스틸 1.6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평균 2.4분을 적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록은 더 효과적이었다. 듀랜트가 팀에 별 이상 없이 잘 녹아들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승승장구를 이어갔고, 지난 시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듀랜트의 백미는 단연 파이널이었다. 그는 결승 5경기에서 모두 30점 이상씩 터트리면서 자신의 시대를 알렸다. 파이널에서는 5경기 평균 39.7분을 소화하며 35.2점(.556 .474 .927) 8.2리바운드 5.4어시스트 1스틸 1.6블록을 기록하며 자신의 데뷔 첫 우승의 축포를 터트렸다. 듀랜트의 압도적인 활약에 힘입어 단 5경기 만에 상대를 제압했다.
무엇보다 듀랜트마저 잔류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우승도전에는 파란불이 켜졌다. ‘Fantastic4‘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가운데 골든스테이트가 자랑하는 두터운 선수층도 유지하게 됐다. 특히나 듀랜트가 자신의 계약규모를 확 줄이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재정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