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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M 보도] "하태균 소속팀"보아딩, 시즌 진행 중 중도 하차 선언
- 출처:www.7mkr.com|201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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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mkr】욱이 칼럼=어젯밤 바우딩 롱다 FC는 우한 줘얼과의 중국 갑급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이 7분이나 주어졌다. 주어진 추가시간이 너무 길기에 항의를 한 요하네스 본프레레(Johannes Bonfrere)는 85분쯤에 퇴장을 당해 어쩔 수 없이 관람석에서 경기를 구경했다. 93분에 바우딩 롱다 FC는 페널티킥이 상대팀에게 주어지고 페널티킥에 나선 마르셀로 모레노(30, 우한 줘얼)는 동점골을 넣었다. 바우딩 롱다 FC는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었는데 최종 승점 1점을 챙겨서 계속 꼴찌를 차지한다.
경기 후 바우딩 롱다 클럽 회장 맹영립(孟永立)은 울컥하면서 “바우딩 롱다 FC 중국 갑급리그 하차”라고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맹영립은 "저희는 공평만을 원하는데 저희 팀은 어떻게 하라고? 저는 그냥 하차를 통해 위에 있는 사람한테 이런 메시지를 전해주고 설명을 해달라, 중국은 이런 식으로 축구하자면 저희는 안할래! 못해!"다고 전했다.
1998년 9월 27일에 당시 다롄 완다 클럽 회장 왕젠린(王健林)은 완다의 축구계 은퇴를 선언했다. 1994년 2월에 창단한 우한 광구(武汉光谷)는 2005년에 중국 슈퍼리그로 승격했지만 2008년 10월 중국 축구 협회가 구단에 편파적인 징계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한 항의로 시즌 진행 도중에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2017년 7월 1일에 보아딩 클럽 회장 맹영립은 바우딩 롱다 FC가 중국 갑급리그 하차를 선언했다.
중국 축구는 10년간에 발전없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하차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축구는 워낙 정치, 인종, 종교에서 부당한 간섭을 받지 않는다. 중국 축구계는 비리를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더 많은 하차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