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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하면 떠오르는 키워드 : 3점슛과 기록들
출처:점프볼|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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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의 방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016-2017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우승의 주역인 커리는 NBA를 대표하는 슈터이자 스코어러이다. 대학 입학 당시만 해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피나는 기술 및 체력 훈련을 통해 오늘날 리그를 대표하는 위상을 갖게 됐다.

팬들은 오는 7월 27일 이뤄질 커리의 첫 방한행사인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인 서울‘ 행사에서 그와의 특별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커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기억은 역시 3점슛이다. 거리가 얼마나 되든 신경쓰지 않고 던지고, 심지어 수비가 2~3명 타이트하게 붙는 상황에서도 기어이 던져서 넣고야 마는 커리의 이런 능력은 그가 세대를 아우르는 농구 아이콘으로 올라서게 해준 원동력이다.

커리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3점슛 기록은 3개가 있다.

첫째는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이다. 2015-2016시즌까지 매 시즌 새로 작성될 정도로 기세가 좋았다. 골든스테이트가 73승을 거둔 지난 2015-2016시즌에는 402개로, NBA 역대 1위 기록을 또 한 번 새로 썼다.

어쩌다 한 번 폭발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터졌다. 2014년 11월 13일부터 2016년 11월 3일까지, 무려 157경기 연속 3점슛 한 개씩은 넣었다. NBA가 한 시즌에 82경기이니 두 시즌 가까운 시간동안 상대 견제를 잘 이겨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57경기 역시 NBA 역대 1위 기록이다.

비록 2016-2017시즌에는 402개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커리는 여전히 200개 이상의 3점슛을 터트리며 NBA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다. NBA 역사상 3점슛 200개 이상을 다섯 시즌 연속으로 성공시킨 선수는 스테판 커리가 유일하다.

그러나 정작 커리는 본인의 기록은 그리 신경쓰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내 기록보다는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이다. 또한 이러한 꾸준한 3점슛의 비결에 대해서는 "내가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알고, 또 그 노력을 믿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감도 함께 따라온다"며 훈련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이처럼 ‘연습 신봉자‘인 커리가 직접 보일 농구실력, 그리고 코트 밖 매력을 확인할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30일 뒤, 팬들 앞에 서게 될 커리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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