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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행 무산, 아틀레티코와 가까워진 즐라탄
- 출처:풋볼리스트|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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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부상으로 거취가 불분명해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의 행선지가 스페인으로 좁혀지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S)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럽에서 경력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투토스포르트`는 현지시간 26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스페인 클럽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는 최근 레알마드리드 측에 입단을 원한다고 제안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이브라히모비치 측이 맨유에서 받은 1,000만 유로의 연봉을 고수하길 원했기 때문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과거 FC바르셀로나를 떠나던 시점에도 레알행 의지를 보였던 바 있다. 레알도 관심이 있었으나 상황이 맞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09/2010시즌에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 무대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발렌시아의 영입 제안은 거절했다. 새롭게 행선지로 떠오른 팀은 아틀레티코다. 아틀레티코는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에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제 유소년 선수 이적 규정 위반으로 내린 징계 때문이다.
아틀레티코는 2018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를 등록할 계획이다. 이브라히모비치를 우선 2017년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 합류시킨 뒤 부상 회복을 위해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낸 뒤 2017/2018시즌 후반기부터 기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4월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었고, 회복까지 반년 이상의 시간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맨유는 2017년 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 연장을 포기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7년 연말까지 회복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빨라가 2018년 1월부터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2016/2017시즌에도 숙원이었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2013/2014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뤘던 아틀레티코는 당시 레알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했다. 2015/2016시즌에도 결승에 올랐으나 레알에 승부차기로 졌다. 2016/2017시즌에는 4강에서 레알을 만나 탈락했다. 2017/2018시즌 목표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아틀레티코는 이적설이 돌았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을 지켰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현역 생활 마지막 숙원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아틀레티코와 이브라히모비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면 둘의 결합이 불가능한 옵션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