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가 tvN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9‘에 출연, 자폭 개그로 웃음을 안겼다.

25일 OSEN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tvN ‘SNL9‘에서 티아라 은정, 효민, 큐리, 지연은 "정말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지만 조금은 걱정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 얘기(화영의 왕따 논란)를 물어도 되냐"고 물었고 티아라는 "솔직 담백한 모습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여러분과 함께 뜨거운 토요일 밤을 보내고 가겠다"고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은정은 ‘클래식‘ 코너에서 유세윤의 마음에 들기 위해 일진녀로 변신했다. 은정은 "네(유세윤)가 처녀자리 좋아하면 난 총각자리지"라고 말하는 등 조금 부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3분 내여자‘에서 효민은 ‘진도 빠른 여자‘로 등장, 키스 한 번에 입덧하고 만난 지 한 시간 만에 만삭이 된 채 출산까지 해버리는 황당한 상황을 연기했다.

은정은 ‘날 배려해주는 여자‘로 등장, 관을 어떤 나무로 짜줄지 묻거나 영정사진까지 직접 찍어주는 배려로 정상훈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시간을 달리는 티아라‘에서 신동엽, 정상훈, 권혁수, 김민교는 각각 지연, 큐리, 은정, 효민으로 등장했다. 2017년 진짜 티아라 은정, 효민, 큐리, 지연에게 "왜 넷만 왔냐. 소연과 보람은 어디 있느냐. 왕따 시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SNL 크루들은 티아라에게 "왜 5년 만에 복귀해서 1위를 했냐. 그동안 무슨 일이 생겼냐"고 묻고 의지, 은따, 떡, 정동남, 호나우딩요, 솔로앨범 등 티아라 내 금기어를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