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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4번타자 최형우, 2주 연속 올스타 팬투표 선두 질주
- 출처:스포츠월드|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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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번타자 최형우가 2주 연속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1위를 달렸다.
KBO는 나눔 올스타(NC, 넥센, LG, KIA, 한화)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가 75만8494표를 획득해 2주 연속 최다 득표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차 집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선수들의 강세도 계속 이어졌다. KIA는 베스트 12 중 8개 부문에서 1위 선수를 배출했다. 특히, 선발 투수 부문의 KIA 양현종은 71만7174표를 받아 최형우에 이어 전체 최다 득표 2위에 올랐다. 양현종은 이 부문 2위인 한화 배영수(245,592표)와는 47만1582표 차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드림 올스타(두산, SK, 롯데, 삼성, kt)에서는 SK 3루수 최정이 70만3797표로 투표수 전체 3위의 지지를 받았고, 1루수 롯데 이대호(67만9773표) 그 뒤를 이었다.
최대 격전지는 드림 올스타의 2루수 부문. 생애 첫 베스트로 올스타전 출전을 노리는 두산 최주환이 40만9732표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삼성 조동찬이 40만8984표로 1차 집계 당시 13,000표 이상이었던 표 차를 748표 차까지 좁히며 맹추격 중이다. 또 나눔 올스타의 지명타자 부문도 한화 김태균(47만8295표)과 KIA 나지완(44만9158표)의 표 차가 28,777표에 불과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국민 타자’ 삼성 이승엽은 드림 올스타 지명 타자 부문에서 압도적인 66만6873표를 획득해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최고령 팬 투표 선정 올스타로 마지막 별들의 무대 출전이 유력해졌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넥센)도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2위를 달려 프로 데뷔와 함께 올스타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정후는 2009년 안치홍(KIA)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고졸 신인으로 별들의 잔치 출전을 노린다.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점수로 환산해 70% 대 30% 비율로 합산한 최종 결과는 7월 3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