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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멀티골' 레알, 유벤투스 4-1 꺾고 우승..최초 2연패
- 출처:인터풋볼|201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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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꺾고 2시즌 연속 별들의 무대 정상에 올랐다.
레알은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유벤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UCL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세웠다. UCL 개편 이후 2연패를 달성한 팀은 레알이 최초다.
[선발명단] 진정한 창과 방패의 맞대결
유벤투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이과인이 섰고 2선에 만주키치,디발라, 알베스가 배치됐다. 케디라, 피아니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산드로, 키엘리니, 보누치, 바르잘리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레알은 4-3-1-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전방에 호날두와 벤제마가 배치됐고, 이스코가 뒤를 받쳤다.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가 중원을 구성했고 포백은 마르셀로, 바란, 라모스, 카르바할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나바스가 꼈다.
[전반전] 호날두의 선제골, 만주키치의 동점골
두 팀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첫 슈팅은 유벤투스에서 나왔다. 전반 2분 만주키치의 크로스를 이과인이 방향만 살짝 바꿔 슈팅을 날렸다. 이어 전반 3분에도 이과인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6분에도 피아니치가 오픈된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나바스가 슈퍼세이브로 막았다. 전반 11분 레알이 역습을 시도했지만 디발라가 반칙으로 끊으며 경고를 받았다.
레알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득점이 터졌다. 전반 20분 호날두가 카르바할에게 패스를 내줬고 다시 받은 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26분 이과인 패스를 받은 만주키치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나바스가 지키는 골문을 뚫었다. 전반 30분 호날두는 기습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경기는 거칠었다. 전반 31분 라모스는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전반 33분 디발라는 빠른 드리블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모드리치에게 파울을 당했다. 전반 35분에는 피아니치가 상대 팔꿈치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전반 41분 카르바할은 만주키치에게 위험한 태클을 시도하며 경고를 받았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1-1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전] 승부사는 호날두, 쐐기골과 함께 우승
양 팀은 교체카드를 꺼내지 않고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7분 크로스는 만주키치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상대 발을 밟으며 경고를 받았다. 레알은 계속해서 유벤투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9분 모드리치는 공을 잡은 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2분 레알은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쇄도하며 슈팅을 노렸지만 그대로 패스가 밖으로 나갔다. 후반 13분 이스코의 빠른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레알의 계속되는 공격은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15분 카세미루가 뒤로 흐른 공을 강력한 슈팅으로 해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천하의 부폰이 몸을 날렸지만 공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레알의 득점은 계속됐다. 후반 18분 호날두는 모드리치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해결하며 추가골을 뽑았다. 이 득점으로 레알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다급한 유벤투스는 후반 20분 바르잘리를 빼고 콰드라도를 투입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오른 레알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1분 레알은 벤제마를 빼고 베일을 투입했다. 유벤투스 역시 디발라를 빼고 레미나를 투입했다. 후반 37분 콰드라도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남은 시간 레알은 영리하게 시간을 보냈고, 아센시오의 쐐기골로 경기는 레알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결과]
유벤투스(1)-만주키치(전26)
레알 마드리드(4)-호날두(전20, 후18), 카세미루(후16), 아센시오(후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