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2016-17시즌 NBA가 드디어 마지막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제 파이널 무대만이 남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년 연속 파이널에서 격돌한다. 3년 연속 파이널 맞대결을 치르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따라 세계 농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박사들 또한 예외는 아니다. 그렇다면 도박사들이 보는 파이널 1차전 승자는 누구일까.

현재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은 골든스테이트의 1차전 우세를 점치고 있다. 아무래도 홈팀이기 때문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은 골든스테이트에게 -7점의 핸디캡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배당률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도박사들이 워리어스의 1차전 승리를 예측하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은 파이널 MVP에 대한 예상도 내놓았다. 최근 ESPN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도박사들은 케빈 듀란트(7/5)의 파이널 MVP 가능성을 가장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픈 커리(8/5)와 르브론 제임스(2/1), 드레이먼드 그린(17/2), 카이리 어빙(10/1)가 그 뒤를 이었다.

파이널 MVP 예상 상위 4인 중 3명이 골든스테이트 선수라는 것은, 곧 워리어스의 우승을 점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도박사들은 클리블랜드보다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이 보고 있는 것이다.

타 매체들의 예상도 재밌다. 『FiveThirtyEight』는 워리어스의 파이널 1차전 승리 확률을 83%로 계산했다. 또, 시리즈 전체 예상도 내놓았다.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확률을 90%로 예측했다.

『EPSN』도 비슷하다. 이들이 계산한 공식에 따르면, 워리어스의 최종 우승 확률이 93%에 달하며, 클리블랜드의 리그 2연패 확률은 7%에 불과하다고 한다. 『ESPN』 측은 워리어스의 ‘4승 1패‘ 승리를 가장 높은 확률(37%)로 내다봤다.

한편,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의 파이널 1차전은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2015년에는 워리어스가, 2016년에는 캐벌리어스가 우승한 바 있다. 과연 올해 파이널의 승자는 누구일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 2017 NBA 파이널 일정

1차전 6월 2일 금요일 오전 10시

2차전 6월 5일 월요일 오전 9시

3차전 6월 8일 목요일 오전 10시

4차전 6월 10일 토요일 오전 10시

5차전 6월 13일 화요일 오전 10시

6차전 6월 16일 금요일 오전 10시

7차전 6월 19일 월요일 오전 9시

※ 5차전부터는 필요시

※ 스포티비에서 전 경기 중계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