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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고영표, 어느덧 '상수'가 된 kt 토종 에이스
출처:OSEN|20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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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소득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고영표(26)는 이제 kt의 어엿한 토종 에이스다.

고영표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 선발등판,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kt는 고영표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5-3으로 꺾고 7연승을 저지했다

3-2로 앞선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1사 1,3루 위기에서 구원투수 심재민과 교체됐다. 심재민이 적시타를 허용하며 경기는 원점. 고영표의 시즌 5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그러나 호투 자체로도 의미가 있었다. 이날도 6⅓이닝을 소화한 그는 지난달 29일 수원 LG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하게 됐다. 같은 기간 고영표는 36이닝을 소화하며 3승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투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선수라고 믿기 힘든 안정감이다. 고영표는 2015년 KBO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99경기에 등판했다. 모두 구원등판. 속구 구속 130km 중반에 불과한 고영표의 선발전환에 의문부호가 따르는 건 어찌보면 당연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많은 공을 던지지 않고도 선발투수로 전환 중이다. 고영표의 올 시즌 선발등판한 경기 이닝당 투구수는 14.9구. 이때 경기당 투구수는 94.4구다.

적은 볼넷과 많은 탈삼진이 이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고영표는 올 시즌 9이닝당 볼넷 1.23개로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투수 26명 중 최저 6위다. 9이닝당 탈삼진 역시 8.59개로 리그 6위. 삼진/볼넷 비율은 7.70으로 신재영(넥센, 7.75)에 이어 규정이닝 투수 중 2위다. 양현종(KIA) 역시 7.00개로 고영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을 만큼 대단한 페이스다.

안정감 자체도 다르다. 단순히 시즌 4승을 거두고 있다는 점 때문이 아니다. 올 시즌 고영표는 9차례 선발등판했다. 이 중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간 건 지난달 23일 한화전 단 한 번뿐이었다. 당시 고영표는 4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밖에 남은 8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다. 감독에게 최소한의 계산이 가능할 만큼 버텨주는 것이다.

때문에 김진욱 kt 감독의 믿음도 두텁다. 김 감독은 "라이언 피어밴드, 돈 로치, 고영표만 선발 로테이션에서 고정이다. 나머지 2자리를 돌려야 할 것 같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로치가 26일 경기에 앞서 부상으로 1군 말소되며 kt 선발진의 ‘상수‘는 피어밴드와 고영표 단 둘뿐이다.

김 감독은 평소 "‘이 선수는 정말로 선발 투수로 적합한 선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애제자‘를 향한 사랑을 숨기지 않는다. 마운드에 오르면 결과와 상관 없이 한 경기를 확실히 책임지려는 고영표. 감독으로서 예쁠 수밖에 없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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