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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문재인 대통령의 U-20월드컵 참가 기대"
- 출처:중앙일보|20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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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석한다면 축구발전과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55)이 20일 고양종합운동장 열린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과 세네갈의 평가전을 앞두고 새정부를 향한 바람을 나타냈다.
2017 U-20 월드컵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수원·전주·인천·천안·대전·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FIFA 주관대회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대회고,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56)와 리오넬 메시(30) 등을 배출해 축구스타들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정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회에 참석하는가‘란 질문에 "아직 새정부가 구성되는 과정이라 확실치 않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축구발전과 성공개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중국·일본의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 의지를 나타냈고 있는 정 회장은 "한국과 중국, 일본이 2030년 월드컵을 공동개최하고 북한까지 함께한다면 동북아 축구와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북한 참가 이전에 한중일의 기본틀 합의가 우선이다. 아직 2026년 월드컵 개최지도 정해지지 않았고, 2~3년 시간을 두고 논의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2개국, 3개국, 많게는 4개국까지 월드컵 공동개최에 긍정적이다. 한 나라가 대규모 경기장을 짓고 개최하는건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축구팬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2차세계대전 일제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내걸어 논란이 됐다. 정 회장은 "한국과 아시아 국가들은 2차대전에서 피해를 입었다. 전범기는 용납할 수 없다. 아시아축구연맹이 옳은 결정을 했고, FIFA도 큰 이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FIFA 평의회 위원에 당선된 정 회장은 "아시아와 세계, 한국의 축구발전에 큰 책임을 느끼고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