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mkr】이수성 칼럼= 울산현대축구단은 오는 14일 오후 3시(한국 시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와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1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울산과 전북은 현대가 더비로 관심을 모이고 있다.

전북은 시즌 초반에 리그에서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후 2연패에 빠졌다. 전북은 지난 대구 FC와의 리그 10라운드에서 이동국, 김신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둬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북은 현재 6승2무2패를 기록해 1위팀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 동률로 골득실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울산은 요즘 4연승을 질주했다.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탈락된 후, 울산은 앞으로 리그에서 전력으로 출격할 수 있다. 2004년 이후, 울산은 현대가 더비에서 13승17무20패로 수적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울산은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현재 5승2무3패 승점 17점으로 3위에 있어서 2위팀 전북과의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한다.

이런 상황에서, 울산은 전북과의 승점차를 줄이려면 승점 3점을 거둬야 한다. 반면, 전북은 승리하면 1위로 도약하고 상대팀과의 승점차를 크게 벌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전북이 올 시즌 들어올릴 수 있는 우승컵은 K리그 트로피만 있다.

‘86번째‘ 현대가 더비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사진=울산현대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