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10대 공격수 요르디 음불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은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이 그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500만 유로(약 61억원)를 지불할 의사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AS모나코와 포르투갈의 벤피카도 같은 금액으로 그를 데려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을 모두 볼 수 있는 1999년생 음불라는 후베닐A를 거쳐 최근 성인 2군팀에서도 뛰고 있다.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선 총 8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오를 만큼 기량이 성장하고 있다. 우승팀 잘츠부르크와 준결승에선 상대 수비수 3명을 오른쪽 측면에서 순식간에 제치고 골을 넣어 찬사를 받았다.

그런 그의 재능을 유럽 구단들이 놓칠 리가 없다. 특히 바이아웃 금액이 낮아 집중적인 타깃이 되고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음불라와 바이아웃 금액을 대폭 올리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바르셀로나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이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음불라와 바이아웃 금액 2000만 유로(약 205억원)의 새 계약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B가 다음 시즌 스페인 2부리그로 승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재계약을 위한 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