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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영입도 고려" LG, 자유계약 협상 진행사항은?
- 출처:점프볼|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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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과 6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는 LG 자유계약선수(FA)들의 협상은 어느 정도 진행됐을까.
15일까지 FA 협상이 한창인 가운데 창원 LG도 2017년 자유계약선수 4명의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2017년 LG의 자유계약선수는 양우섭(32, 185cm), 류종현(31, 205cm), 안정환(29, 191cm), 이승배(23, 180cm)다. 이승배는 2016년 FA 계약을 미체결 해 올해 다시 FA자격을 얻게 됐다. 이중 양우섭은 보수 순위 30위 이내(보수 총액 2억 3천만원)에 속해 타 구단 이적 시 규정에 따라 보상이 발생한다.
LG는 양우섭, 류종현, 안정환과 차례로 협상 테이블에 앉고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세 선수 모두 5월과 6월, 유부남이 되는 선수들이다. LG 손종오 국장은 “세 선수와 계속 만남을 가지며 협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승배에 대해서는 “FA 시장에 나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승배는 고교 졸업 후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군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LG에 지명됐다. KBL 선수 등록 규정이 변화돼 1군 계약 체결에 성공했지만, 2014-2015시즌 27경기 이상 이름을 올리지 못해 1년간 계약 기간을 유예했다.
2016년, 2017년 FA 자격을 얻었지만, 결과는 모두 계약 미체결. 손 국장은 “가드 포지션이 포화 상태라 FA로 내보내기로 했다. 본인도 나가보겠다는 의사를 보여 그렇게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LG는 4명의 FA뿐만 아니라 2017-2018시즌 선수 등록 기한인 6월 30일까지 고민해야 할 선수가 두 명 더 있다. 바로 지난 9일 육군3사관학교 농구 조교로 군 복무를 마친 배병준과 지난해 7월 웨이버 공시를 한 정성수다. LG는 지난해 7월 4일, 무릎 수술로 재활 시간이 필요한 정성수를 웨이버 공시했다. 손 국장은 “두 선수의 의지와 몸 상태를 점검 후 계약을 검토하겠다”라는 의사를 전했다.
FA 영입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누가 (FA)시장에 나오느냐에 따라 검토해보려고 한다. 지금 우리 팀이 장신 포워드 쪽이 취약한데, 이 포지션의 선수가 나온다면 접근해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기존 라인업과 차이가 없다면 현재 라인업으로 갈 것이다.” 손 국장의 말이다.
과연 현주엽 신임 감독과 첫 시즌을 치르게 될 국내 라인업은 어떻게 꾸려질까. LG는 15일까지 LG 소속이었던 FA 대상자들과의 거취를 결정한 후 FA 시장에 어느 선수가 나오는지 지켜본다.
LG 선수단은 시즌 종료 후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오는 26일, 두 달간의 쉼표를 끝으로 팀 훈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