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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스 시즌아웃’ 류현진, 타선 지원이 관건이다
- 출처:OSEN|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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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다저스 타선이 류현진(30)을 도와줄 수 있을까.
류현진은 12일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개최되는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2일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류현진의 복귀전이다. 류현진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관건은 다저스의 타선지원이다. 쿠어스필드는 메이저리그서 대표적인 타자 친화적 구장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8일 쿠어스필드서 치른 첫 경기서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를 맞아 2실점하고 첫 패배를 당했다.
쿠어스필드에서 무실점을 하기란 매우 어렵다. 류현진이 어느 정도 호투를 하더라도 타선의 뒷받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류현진은 첫 4차례 선발 등판에서 21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타선지원이 단 2점에 그쳤다. 9이닝당 득점 지원은 0.84점에 불과했다.
첫 승을 거뒀던 1일 LA 에인절스전은 달랐다. 류현진은 5⅓이닝 3피안타 9삼진 1실점으로 호투, 973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의 뒷받침이 컸다. 앤드류 톨스는 결정적 3점 홈런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 타선은 모처럼 5점을 뽑아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줬다.
문제는 ‘류현진 도우미’ 톨스가 시즌아웃을 당한 것. 톨스는 10일 피츠버그와 홈경기에서 7회초 수비서 앤드류 맥커친의 타구를 쫓다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톨스는 시즌아웃이 확정된 상황이다. 타선의 지원을 받아야 할 류현진에게 악재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다저스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다저스는 최근 4경기서 무려 34점을 뽑아내며 경기당 8.5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9일 피츠버그전에서는 12-1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다저스 타선이 류현진을 돕는다면 쿠어스필드에서 멋진 복수도 가능하다. 과연 ‘류현진 도우미‘는 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