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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스윔 3관왕 박태환, 쑨양과 세계선수권 겨냥
- 출처:스포티비뉴스|201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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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8, 인천시청)이 올해 첫 공식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오는 7월 세계선수권대회 롱코스에서 중국의 ‘라이벌’ 쑨양(26)과 대결에 기대를 부풀렸습니다.
박태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아 프로 스윔 시리즈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15분 06초 38로 우승했습니다.
첫 50m 구간부터 선두로 치고나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2,3위 선수들의 기록 15분16초대보다 10초 가량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박태환은 이 대회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에서 모두 국제수영연맹 A 기준기록을 통과했습니다. 첫 날 100m 예선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도 결선에는 나서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박태환은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4개 종목 출전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태환보다 좋은 기록을 낸 선수가 두 명 이상 안 나오면 박태환이 부다페스트로 가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박태환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 예선 탈락의 충격을 맛봤지만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2관왕, 11월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4관왕, 12월 세계선수권대회 쇼트코스 3관왕에 오르면서 재기했습니다.
올 여름 세계선수권대회는 박태환이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A급 선수들과 겨루는 첫 대회입니다.
특히 시즌 1위 기록 보유자인 쑨양, 호주의 올림픽 챔피언 맥 호튼(21)과 펼칠 400m 레이스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400m는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두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주종목입니다.
박태환은 호주 시드니의 와링가 클럽으로 돌아가 훈련을 하다 세계선수권대회 전 유럽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적응에 들어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