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mkr】이수성 칼럼= 마드리드 더비는 다시 한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출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4년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년 연속 레알 마드리드를 만났는데 모두 한만 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3-14 UCL 결승전에서 전반 36분에 선제골을 넣었는데 후반전 추가시간 상대팀에 동점골을 허용한 후 연장전 끝에 1:4로 트로피를 놓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4-15 UCL 8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다시 만났다. 그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로 종료되었지만 2차전에서 후반 종료직전 상대팀에 극장 결승골을 허용했으며 최종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5-16 UCL 결승전에서 연장 120분 승부에서 1:1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근년에 국내와 유럽 컵대회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났을 때 다른 결말을 거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3-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18년 만에 라리가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4 스페인 슈퍼컵에서 다시 한번 레알 마드리드을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3일 03:45(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2016-17 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3년 동안 마드리드 더비에서 5승8무2패를 만들었다. 원정 다 득점 원칙에 따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득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면 전진의 길에서 큰 우세를 가진다. 만약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2차전에서 다양한 전술을 통해 가볍게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그래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에 유감을 남기지 않으려면 레알 마드리드를 꼭 넘어야 한다. 아니면 유럽 정상은 그저 헛된 꿈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