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르투갈 벤피카 소속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송 탈리스카에 1,700만 파운드(약 250억 원)를 제안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탈리스카 영입을 위해 250억이 얹어진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라고 보도했다.

탈리스카는 벤피카가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유망주로, 현재는 터키 리그 베식타쉬에서 2년 간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등번호 94번에서 알 수 있듯 1994년생의 어린 선수지만, 191㎝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한 탄력 있는 플레이와 부드러운 경기 운영 능력이 최대 강점이다.

이번 시즌 터키 리그서 18경기 10골을 넣는 등 공격 가담 능력서 경쟁력을 보였고,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여섯 경기 2골 4도움을 올리는 등 유럽 축구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다.

현재 탈리스카는 벤피카에서 베식타쉬로 2018년 여름까지 2년 동안 임대 생활을 하기로 계약되어있는데, <데일리 스타>가 입수한 포르투갈 소스에 따르면 탈리스카는 포르투갈로 돌아가는 대신 또 다른 큰 무대를 도전하고 싶은 야망을 품고 있다고 한다.

한편 탈리스카는 유럽 축구계의 큰 손인 호르헤 멘데스의 소속인데, <데일리 스타>는 ‘멘데스의 아이’인 탈리스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그냥 지나칠 리 없다며 이번 이적설을 더욱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갖고 있는 또 다른 유망주 탈리스카의 거취가 앞으로 어떻게 결정될지 벌써부터 여름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