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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희망 이은 포체티노, “도전은 계속된다”
- 출처:베스트일레븐|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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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여전히 2위다. 그래도 최근 난적으로 급부상한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압해 우승에 대한 작은 희망을 이었다. 토트넘 수장 또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에 즐거워하며 그들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고 말했다.
27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연 라운드가 치러졌다.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1-0으로 꺾었는데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호쾌한 중거리 슛이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밑바탕이 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음에도 만족을 표했다. 요즘 크리스탈 팰리스의 상승세가 남달랐던 측면도 기인했지 싶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첼시와 아스널을 제압하는 자이언트 킬링을 선보이며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로 자리매김했었다. 예상대로 그들은 나쁘지 않았는데, 토트넘은 그 와중 어떻게든 승리를 딴 것이다.
“믿을 수 없다. 매우 좋은 퍼포먼스였다. 토트넘의 플레이는 전반보다는 후반전이 더 나았다고 본다”라고 언급한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은 어려웠다. 공을 움직이고 공간을 찾는 게 특히 그랬다. 그러나 하프타임에 포메이션을 바꾼 뒤로 우리는 부드러워졌다”라고 전술적 변화 뒤 경기력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후반 초반 고수하던 플랫 3를 포기하고 본래의 4-2-3-1 전형으로 돌아갔는데 이때부터 조금씩 여유를 가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전방서 공간을 찾길 시작했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압박했다. 깊고 더 깊게 움직였다”라고 변화 이후 그라운드 위 흐름을 설명했다.
에릭센의 멋진 중거리 슛을 칭찬하기도 한 포체티노 감독은 “승점 3점을 얻은 건 좋다”라며 “타이틀 레이스에서 생존해 있다는 사실도 기쁘다. 도전은 계속된다”라고 불가능할 때까진 계속 가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현재 1위 첼시와 토트넘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첼시는 78점 토트넘은 74점이다. 두 팀의 남은 경기 수는 다섯 번으로 같은데 첼시가 두 차례만 삐끗한다면 토트넘에도 우승 확률은 존재한다. 물론 토트넘이 잔여 라운드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시즌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EPL 우승 경쟁에 토트넘이 어느 선까지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