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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 통증' 밴헤켄, 26일 1군 엔트리 말소.. '넥센 외인 無'
- 출처:스타뉴스|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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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에이스 밴헤켄이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대신 우완 투수 박정준(25)이 콜업됐다. 이제 넥센은 당분간 외국인 선수 한 명 없이 1군 경기를 치르게 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밴헤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박정준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넥센은 오설리반, 대니돈에 이어 밴헤켄까지 외국인 투수 3명이 모두 2군에 모이게 됐다.
밴헤켄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4.13을 마크했다. 28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3피홈런 9볼넷 22탈삼진 14실점(13자책) WHIP 1.20, 피안타율 0.229를 기록했다. 퀄티티스타트 투구는 3차례.
전날(25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끝에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총 투구수는 83개였다.
그러나 밴헤켄은 어깨 쪽에 통증을 호소,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큰 부상은 아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본인이 전날 투구 후 어깨가 뻐근하다고 한다. 다소 불편한 증세가 있다고 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심각한 건 아니다. 어제 경기서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있어 조금 일찍 뺐다. 한 번 쉬어가면 다음 투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센은 밴헤켄 대신 박정준을 1군으로 콜업했다. 2011 시즌 넥센에 5라운드 35순위로 입단한 박정준은 올 시즌 1경기(4/1, LG전)에 나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아울러 이날 넥센은 전날(25일)과 동일하게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정후(좌익수)-김하성(유격수)가 테이블 세터진에 배치됐으며 클린업 트리오는 서건창(2루수)-윤석민(지명타자)-허정협(우익수) 순이다. 하위 타순은 채태인(1루수)-김민성(3루수)-박정음(중견수)-주효상(포수) 순으로 짜여졌다. 선발 투수는 한현희.
장정석 감독은 "한현희의 투구수는 90개 정도로 보고 있다. 90개 중반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