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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프리뷰] ‘이관희 빠진’ 삼성 vs. ‘사익스 기다리는’ KGC
출처:프로농구연맹|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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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관희 결장과 사익스 출전 여부

KBL은 2차전이 열린 다음날인 24일 바로 재정위원회를 열어 2차전 경기 중 나온 이정현과 이관희의 몸싸움을 심의했다. 이정현은 150만원의 제재금을, 이관희는 1경기 출전 정지와 2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 받았다. 이정현과 자주 매치업을 이룬 이관희는 3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임동섭은 2차전에서 승리한 뒤 “(이관희의 퇴장 후) 자극을 받았다. 선수들 모두 그런 상황을 겪으면 알게 모르는 전투력이 올라간다”며 “팀 동료들이 더 자극 받아서 한 발 더 뛰었다”고 2차전에서 더 집중력을 발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라틀리프 역시 마찬가지였다. 삼성은 3차전에서 이관희가 결장하기에 2차전과 같은 집중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홈에서 열리는 경기다. 삼성은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그 어느 곳 못지 않은 뜨거운 홈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삼성 팬들은 실제 관중 수치보다 두 배 이상의 응원 목소리를 뿜어낸다. 삼성은 더구나 홈 개막 12연승 등 홈에서 강한 면모를 내보였다. 

KGC인삼공사가 2차전에서 사익스를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는 시리즈를 길게 내다봤기 때문이다. 운동 능력이 뛰어난 사익스가 완전하지 않은 발목 상태에서 무리하다 더 부상이 심해질 수 있는 걸 방지했다. 또한 2차전과 3차전 사이에 이틀 휴식이 있는 것도 고려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2차전이 끝난 뒤 “이틀 시간이 있으니까 사익스의 회복 상황을 보고 3차전 기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 사익스는 이틀 동안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은 걸로 알려졌다. 

KGC인삼공사는 사익스가 뛰지 않은 1차전 3쿼터에 삼성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2차전에서 사익스가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단순하게 2,3쿼터에 외국선수 1명이 빠진 게 아니었다. 사익스의 공백을 메우려다 이정현의 체력이 떨어졌다. 더불어 더 득점에 치중해야 하는 사이먼에게도 과부하가 걸렸다. 사이먼이 벤치에서 잠시 쉴 때 국내선수만 뛰어야 한다. 

결국 경기 시간이 흐를수록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발은 움직이지 않았고, 패배로 이어졌다. 2차전 전반에 36-30으로 우위였지만, 후빈에 25-45로 열세였다. 사이먼의 5반칙 퇴장도 영향을 미쳤지만, 후반에 그만큼 공격과 수비 모두 안 풀렸다. 사익스가 잠깐이라도 코트에 나선다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KGC인삼공사가 원정경기 승률이 59.3%(16승 11패)로 가장 높았던 건 긍정적이다. 

다만, 챔피언결정전에선 3차전보다 4차전이 더 중요하다. 앞선 경기 결과를 떠나 3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등극 확률은 50%(10/20)인 반면 4차전 승리팀의 확률은 80%(16/20)다. 이는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 등극 확률 70%(14/20)보다 더 높다. KGC인삼공사가 챔피언에 등극했던 2011~2012시즌에 1승 1패에서 3차전에 패한 뒤 4차전부터 3연승을 질주하며 첫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익스의 발목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3차전 결장 가능성도 있다.

◆ 가장 중요한 건 리바운드와 3점슛!

챔피언결정 1차전이 끝난 뒤 오세근과 이정현은 2차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공통 질문을 받았다. 오세근은 “리바운드가 제일 중요하다”고 리바운드를 언급했다. 이정현 역시 “리바운드에서 안 밀리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거다”고 리바운드를 떠올렸다. KGC인삼공사는 2차전에서 리바운드 28-42로 열세였다. 패인이다. 

이상민 감독은 2차전에서 승리한 뒤 “외곽을 스위치디펜스로 최대한 어렵게 슛을 주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수비를 잘 해줬다. KGC인삼공사의 야투성공률을 낮춘데다 리바운드 우위라서 이겼다”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컸다. 리바운드도 앞서며 경기가 잘 풀렸다”고 리바운드를 승리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삼성이 KGC인삼공사와의 정규경기 맞대결에서 리바운드를 뒤진 경우는 한 번도 없다. 3라운드 때 34-34로 동률을 이룬 게 전부다. 이는 챔피언결정전까지 이어졌다. 1차전에선 38-38로 동률이었으며, 2차전에서 14개나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KGC인삼공사에게 정규경기에서 4승 2패로 앞섰다. 이긴 4경기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3점슛 성공률이 35% 이상일 때다. 그 이하였던 2경기에서 졌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이 방정식이 들어맞지 않았지만, 답답했던 1차전보다 임동섭의 3점슛이 터진 2차전에서 이겼다. 이상민 감독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KGC인삼공사에게 3점슛 싸움에서 뒤지며 졌다”고 떠올렸다. 리바운드 못지 않게 중요한 게 3점슛 정확도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전 경기 더블더블을 기록 중인 라틀리프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리바운드 가담이 필요하다. 여기에 임동섭과 문태영에 가드진의 3점슛이 터진다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김준일에 확실히 우위를 점하는 오세근이 골밑에서 힘을 내야 한다. 오세근은 1차전에서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또한 삼성의 외곽 봉쇄에 집중해야 한다. 물론 KGC인삼공사의 3점슛까지 터진다면 금상첨화. 리바운드와 3점슛은 3차전뿐 아니라 챔피언결정전 내내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인이다. 

1승 1패, 동률에서 맞붙는 삼성과 KGC인삼공사. 어느 팀이 한 발 더 앞서나갈까? 삼성과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 3차전은 26일 오후 7시부터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 Sports+2에서 중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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