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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격투매체, 컵 스완슨 다음 상대로 정찬성 예상
- 출처:엠파이트|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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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한국 시각) UFC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 108에서 아르템 로보프를 압도적인 경기 끝에 판정으로 제압한 컵 스완슨(33, 미국)의 다음 상대는 누가 될까.
이를 두고 지난 북미 종합격투기 언론에서 스완슨의 다음 상대로 ‘코리안좀비‘ 정찬성(30, 로러스엔터프라이즈/몬스터그룹)을 추천하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북미 종합격투기 전문 매체인 ‘MMA 정키‘는 ‘션 셸비의 행보‘를 통해 스완슨의 다음 상대로 정찬성을 꼽았다. 해당 코너는 모든 UFC 경기가 끝난 뒤 해당 대회 승자들의 유력한 향후 대진 상대를 꼽는 고정 코너다. 단순히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의 분석과 UFC 랭킹, 대진 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반영한다.
로보프를 꺾고 UFC 페더급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스완슨은 현재 페더급 랭킹 4위에 올라있다. 정찬성은 스완슨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5위에 랭크된 상황. 지난 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서 데니스 버뮤데즈를 꺾고 무려 3년 6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 정찬성은 경기 직후 페더급 랭킹 8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상위 랭킹에 있는 페더급 톱 콘텐더들이 지지부진한 행보를 지속함에 따라 정찬성의 랭킹도 자동적으로 올라 결국 5위까지 수직상승했다.
명분은 충분하다. 마침 스완슨은 로보프를 꺾고 타이틀샷을 원한다는 뜻을 밝힌 상태. 정찬성 또한 국내는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은 파이터이고 랭킹도 벌써 5위권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타이틀샷을 두고 도전 결정전을 치르기에 좋다.
문제는 스완슨의 향후 일정이다. 스완슨은 경기 후 타이틀샷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동시에 "훈련을 거르진 않겠지만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경기 출전은 당분간 쉬고 싶다. 그 후 알도 대 할로웨이 경기의 승자와 타이틀전을 치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둘의 일정을 조금만 더 조율한다면 충분히 경기가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정찬성은 지난 2월 버뮤데즈전 이후 어깨의 회복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 따라서 빠르게 출전한다 하더라도 올 여름 이후가 되어야 원활하게 어깨를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물론 스완슨은 연말부터 출전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타이틀샷이 걸린 경기라면 가을로 출전이 예상되는 정찬성과 연말로 계획을 잡고 있는 스완슨 사이에서의 날짜 조정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