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윤동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광주 FC를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23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상주는 승점 11점으로 강원 FC를 제치고 리그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경기서 상주는 주민규를 중심으로 김호남과 윤동민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이에 맞서 광주는 4-1-4-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이중서가 원톱에 배치됐다. 송승민, 김민혁, 이우혁, 조성준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홈팀 상주가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윤동민의 오른발 슈팅이 광주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기세가 오른 상주는 전반 13분 김호남이 돌파 후 주민규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며 광주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전반 40분에는 유준수가 아크 정면에서 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겨가고 말았다.

상주는 후반 8분 윤동민을 빼고 김병오를 투입했고, 광주도 이종서를 빼고 조주영을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광주는 후반 30분 조주영과 송승민이 차례로 슈팅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후반 35분에는 송승민이 문전으로 침투하며 결정적 찬스를 맞았지만 이마저도 무산되면서 경기는 결국 득점 없이 상주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상주 상무 (1): 윤동민(전반 7분)
광주 FC (0)